어제 리허설 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번 해보셨으니까 대강 진행 상황은 감이 오셨을거구요..
그날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시간엄수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장비 세팅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남자분들은 12시까지 금정문화회관 4층 연습실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그외 모든 회원들은 늦어도 한시까지는 모두 소공연장으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화장이나 머리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늦어질 수 있으니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6시에 공연이 시작되지만 여러가지 준비사항들을 체크하면서 리허설을 해야하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최소한 한번 정도는 리허설을 해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1시까지 오시기 바랍니다.
2. 개인행동
이날은 최대한 개인행동을 자제해주시고 대기실에 계셔주시기 바랍니다.
리허설이 언제 시작될 지 모르기때문에 아무 말 없이 사라지면 한사람때문에 그팀이 연습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자기 손님들이 오기 시작하면 손님맞이를 위해 로비로 나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모든 리허설은 5시 이전에 끝내게 되니까 다섯시부터 다섯시 삼십분까지 로비에서 손님을 맞는 시간을 드릴예정이니
한시부터 다섯시까지는 개인행동을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연주회가 끝나면 정신이 없기에 단체사진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리허설 가을이 오면 연주 후 바로 단체사진을 찍을 예정이니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남는건 사진밖에 없는데 이때 찍히지 않으면 아마도 많이 슬프실 겁니당 ㅋㅋ)
그 외 시간에 부득이하게 자리를 떠야 할 경우는 대기실 담당자에게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연주시 유의사항
- 무대 왼쪽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다시 퇴장합니다. 입 퇴장시 바닥에 많은 케이블선이 깔려 있으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리허설때 처럼 사회자가 영상과 함께 멘트를 하는 동안 앞팀이 퇴장함과 동시에 입장을 해서 마이크 높낮이도 조정이 들어갑니다.
앞팀 연주때는 반드시 무대 뒤쪽에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연주하다가 박자가 틀리거나 음이 틀리거나 돌발상황이 생겨도 절대 멈추지 말고 계속 연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엠알이 아닌 라이브 반주이기 때문에 반주자가 곧 연주자에 맞춰 해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주자를 믿고 연주를 편안한 마음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4. 대기실
대기실은 두개가 있는데 큰 방에서 팬하모닉 팀과 함께 사용하게됩니다.
작은 방은 주로 짐을 보관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소품실로 이용할 예정입니다.
연주중에는 이곳에서 대기하고있다가 순서에 맞춰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무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대기실에는 간단한 음료와 생수,커피, 김밥 등이 준비될 예정입니다.
아스파라거스 박신경님과 길희님께서 준비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5. 의상
의상은 각 연주팀별로 이미 컨셉은 정해졌기에 빠짐없이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다만, 맨 마지막 곡인 '가을이오면' 연주시에는 검은 정장바지를 입어도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었지만 예외없이 청바지에 흰색계열 상의를 입기로 운영진들과 협의가 되었기에 모두 협조부탁드립니다.
청바지에 흰색계열 상의로 결정되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
6. 음향
음향은 무대에서 창희씨가 조정을 하겠지만 마이크에서 너무 떨어져서 서게 되면 볼륨을 높여야 하는데 무리하게 올리다 보면 하우링이 생겨서 잡음이 너무 심해지기에 최대한 마이크에 가까이 서주시기 바랍니다.
팬플룻은 음폭도 넓고 음량도 풍부하기 때문에 마이크 거리에 그리 많이 구애받지 않지만 오카리나는 악기 특성상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른분들 소리가 안들려서 인지 보상심리로 인해 저는 너무 마이크에 붙는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ㅋㅋ )
7. 그외 안내를 맡거나 조명, 마이크 등을 맡으신 분들은 자신의 업무를 당일 팬하모닉 파트너들과 함께 숙지하셔서 차질없이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분들은 스탭 목걸이가 필요하니 당일 반드시 받아서 목에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8. 그리고 연주자들은 당일에 연주자 버튼과 미니오카리나를 지급받게 됩니다.
미니 오카리나 목걸이는 김해 흙빛소리 위드 오카리나 제작자인 노성찬님께서 협찬해 주시는 것인만큼 분실되지 않게 잘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9. 뒷풀이
뒷풀이 장소는 온천장역 근처 홈플러스 바로 뒤편 조마루 감자탕(051-516-3652)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뒷풀이는 연주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과 그동안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부산 오카리나 클럽회원들을 위로하고 또 연주회를 평가해보는 시간으로 가질 예정이니 개인적으로 축하해주기 위해 오시는 가족들과 손님들께는 미리 함께 하지 못할거라는걸 얘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장소를 모르시는 분들은 당일 약도가 있는 명함을 드리겠습니다. 제게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10.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연주회도 이제 닷새밖에 안남았네요..
그동안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마음으로 열심으로 준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총무를 맡게되어서 많이 부족했지만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신 부산 클럽 식구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
아울러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반주를 맡고 여러가지 연주회 진행을 위해 보이지 않게 수고해 준 팬하모닉 식구들에게도 볼때마다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이번 연주회가 잘 준비 될 수 있었음은 다들 아시고 계실겁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수개월을 일주일에 한번씩, 또 일주일에 두번씩 만나서 호흡을 맞추어 온다는게 그냥 인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더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가져 봅니다.
또한 연주회 후에도 이 모든 것들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바래봅니다. ^^
그럼 유종의 미를 위해 남은 일주일 열씨~~미 연습해 주시기 바랍니당 ㅋㅋ.
금요일에 뵐께요 ~~~
첫댓글 공연당일 주의사항 필독했습니다. 회장도 없이 총무님께서 수고가 많으십니다. 물런 운영진께서 힘을 보태어 함께 수고하시는것도 알지만....그래도 앞에서 늘 수고하는 것에 감사를 드리며 박수를 보냅니다. 잊혀진 계절팀은 약간 둥글게 서서 마지막 박자를 맞추는데 중간 두사람이 앞으로 갔다가 다시 뒤로 가서 연주를 하는것이 더 좋은방법인지... 지난 일요일까진 중간마이크를 마이크 담당한 사람이 당겨주기로 했는데 언제 또 바뀌었는지...일관된 사항을 알려주삼! 행사를 하는 다른 무대는 많이 서보고 진행해 보았지만 오카리나 무대는 첫 무대라서... 하여튼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화이팅!
그러게요... 참 많이 어렵네요 ^^. 마이크는 붙박이로 이동을 하지 않기로 했기에 둥글게 서게되면 안그래도 제일 잘 안들리는 알토씨(악기 특성상) 소리가 더 멀어져서 더 안들릴것 같아요. 지난 일요일은 중간 마이크 볼륨을 좀 올렸었거든요.. 어쨌든 하우링이 생기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조절을 부탁해볼께요 ~*^^*
총무님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나는 이런 빼곡한 글 쓸려면 2박3일 은 걸릴껄요 수고에 다시 힌번 감사드립니다
6번은 좀 강조를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거 알면서도 잘 안 지켜지는 것 중에 하나인데....계속 주의해야할듯 한데요
숙지했습니다...그리고 뒤풀이 장소..동래역이 아니라..온천장역인데요...온천장역 홈플러스예요~ 수정요망요~
ㅋㅋ 고맙당~~ 바로 수정 들어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