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프로축구 2부 리그 명칭, ‘K리그 챌린지’로 확정 [ 2013-03-11 ]

[박희근母]

프로축구 2부 리그 명칭, ‘K리그 챌린지’로 확정  [ 2013-03-11 ]

K리그 챌린지의 엠블럼

새로 출범하는 프로축구 2부 리그 명칭이 ‘K리그 챌린지(K LEAGUE CHALLENGE)로 확정됐다. ‘챌린지’는 도전, 시험대 등의 의미로, 프로축구 역사상 첫 ‘승격’에 도전하는 2부 리그의 특징을 잘 담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SNS,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프로축구 2부 리그 명칭을 ‘K리그 챌린지’로 확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9월 팬들이 공모한 명칭을 놓고 브랜딩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K리그 챌린지’, ‘K리그 베이직’ 등 2개의 후보를 선정했으며, ‘K리그 챌린지’는 70.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종 명칭으로 확정됐다.

당초 2부 리그 명칭은 K리그였다. 최상위리그를 새롭게 구성한다는 의미로 ‘K리그 클래식’을 1부 리그 명칭으로 하고, 2부 리그는 기존의 K리그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K리그라는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 프로축구를 통칭해온 ‘K리그’와 혼선을 일으킨다는 여론과 팬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기로 한 것.

이에 1부 리그는 ‘K리그 클래식’, 2부 리그는 ‘K리그 챌린지’로 각각 구분하게 됐다. 한국 프로축구는 계속 ‘K리그’로 통칭한다.

올해 출범하는 K리그 챌린지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팀당 35경기씩 총 140경기를 치르며, 우승팀은 K리그 클래식 12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사상 첫 ‘승격팀’의 기회를 부여 받는다. 개막전은 16일(토요일) 수원FC-부천FC1995와 광주FC-상주상무, 17일(일요일) 충주험멜-경찰축구단, FC안양-고양HiFC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글=김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