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탈(種脫)의 도리(道理) ☞음성으로듣기☜
다음으로, 일련정종에서 불상(佛像)을 배(拝)하지 않는 교의적(敎義的)인 이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석존 재세의 중생은 「본이유선(本已有善)」이라 하여 구원(久遠)이라는 아득히 먼 과거세(過去世)에 곧바로 묘법의 하종(下種)을 받았지만 퇴전(退轉)하여 즉시 성불하지 못한 채 오백진점겁(五百塵點劫)을 지난 중생입니다.
따라서 석존의 역할은 과거의 하종(下種)을 깨달아 알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편(方便)의 가르침을 설하여 차례로 길러내어[숙익(熟益)], 최종적으로 법화경에 의해 성불시키는 것[탈익(脫益)]입니다.
이에 반해 말법의 중생은 「본미유선(本未有善)」이라 하여 과거세에 묘법의 하종을 받은 적이 없는 중생입니다. 그러므로 말법에서는 일체중생을 성불로 이끌기 위해 그 근본이 되는 묘법의 씨를 직접 심는 「하종익(下種益)의 부처」가 출현하시는 것입니다.
하종익(下種益)의 부처는 황무지에 씨를 뿌리는 것처럼 범부(凡夫)의 모습 그대로 출현하여 성불의 근원이 되는 하종의 묘법을 가지고 일체중생을 화도(化導) 하십니다. 그분이 바로 니치렌 대성인 이십니다.
또한 하종의 묘법이란 대성인이 건립하신 삼대비법(三大秘法)이며 일체중생이 성불하기 위한 근본의 씨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식물의 씨에는 뿌리, 줄기, 잎, 꽃 그리고 열매 등 모든 성분이 본래 갖추어져 있는 것처럼 묘법의 씨에는 숙익(熟益)·탈익(脫益)의 불법의 공덕 모두가 갖추어져 있으므로 말법의 일체중생은 묘법의 하종에 의해 범부(凡夫)의 몸 그대로 즉신성불(卽身成佛)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법인 오늘날, 하종익(下種益)의 부처[니치렌 대성인]를 제쳐놓고 탈익(脫益)의 부처[석존상(釋尊像)이나 보살상(菩薩像) 등]를 배(拝)하더라도 전혀 성불의 요인(要因)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방법(謗法)을 저지르는 일이 됩니다. 따라서 타종타문(他宗他門)의 불상을 배(拝)하는 것은 엄중히 삼가야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함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