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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C의 우탄(Wutan)이 오늘(19일) 데뷔 정규앨범 [ZOORECA]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나비야 (feat. D.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현도(D.O)의 몽환적인 보코더 라인에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 티케이(TK)가 협연한 이번 곡은 앨범 내에서 가장 펑키한 템포와 사운드를 담아내어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우탄의 스토리텔링에 경쾌함을 더해준다.
차세대 리리시스트의 면모를 보여줄 우탄의 데뷔앨범 [ZOORECA]는 오늘 전국의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매되었다. 아래는 우탄이 전하는 [ZOORECA] 트랙 소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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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No Role Model
웅장하고 강한 분위기를 연출해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Intro 곡. 이 곡이 가지는 웅장함은 시작 그 자체의 의미를 포함해 곡 제목인 'No Role Model'의 이유와 첫 번째 앨범이자 레이블 출범의 포부, 그 근거에 대한 가사를 사운드 적으로 뒷받침 해 준다.
MP Hiphop 풍류 앨범의 수록곡 '첫느낌'의 훅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이제서야 알게 된 첫느낌의 가사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되고 그에 대한 깨달음에 대한 풀이와 재해석이자 현재에 이은 미래에 대한 나의 결정과 포부에 대한 이야기이다.
02. My Name Is My Name
미국 드라마 'The Wire'의 명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미니멀하지만 무게있는 프로덕션위에 오로지 내 목소리가 주가 되어 부각되는 곡이다.
내 진짜 모습과 같이 억지로 꾸미지않고 화려하지 않은 프로덕션이 가사와 함께 나 자신을가장 잘 표현해주는 곡이다.
03. DO DO DO (Feat. Don Mills)
앨범 수록곡 중 가장 강한 임팩트와 사운드의 곡으로 피쳐링 아티스트 Don Mills 의 참여가 힘을 더해 준다. 곡 프로덕션 시작 단계에서 부터 Don Mills와의 콜라보를 고려하고 만들어진 트랙이다. 단순한 객원으로서가 아닌 둘의 강한 시너지와 조화를 잘 나타내어 하나의 팀같은 느낌을 주는 트랙이다.
흑백으로 처리된 뮤직비디오가 이 곡의 무게감을 더해 준다.
04. One Huinit (Feat. Deepflow)
약간은 연식이 되보이지만 웰메이드한 풍의 사운드와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 곡은 Deepflow 와 나의 가사 속에서 이야기하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행보와 연결이 된다.
노래의 제목 'One Hunit(100)' 은 의미 그대로 꽉찬 가사와 그 간의 쉬지않고 이어져왔던 행보에 대한 상징이다.
05. 자각몽 (Feat. GRAY)
피아노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작하는 이 곡은 강렬하게 등장하는 드럼이 더해지며 역동적인 내 꿈의 느낌을 잘 표현해 준다.
자각몽이란 제목은 지금 나의 현실이 곧 나의 꿈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꿈을 꾸는 동시에 내가 바라고 원하는대로 이루어 질 것이라는 내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표현했다.
그레이의 세련된 보컬라인과 주제를 함축한 가사가 곡 흐름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 곡의 후보에 있었던 앨범의 개인적인 베스트 트랙중 하나.
06-07. SKIT : 20s Line Story - Young Forever
강한 흐름의 앨범 구성중 비교적 차분해지는 분위기의 자각몽에 이어서 청자의 귀를 서서히 다음 트랙들로 이끌어주는 역할의 스킷 이다.
스킷에서 'Young Forever' 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성과 비트의 사운드는 J.Cole 의 'Sideline Story' 를 오마주로 작업했다.
'Sideline Story' 의 제목을 나의 이야기에 맞게 '20s Line Story' 로 바꿔 지금 나의 20대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들을 풀어봤다.
지난 연인을 그리워하듯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금 20대의 순간과 찰나를 아쉬워하는 나의 감정을 나타냈다.
어느 날 혼자 작업실에서 연주해보던 기타의 라인의 일부를 편곡하여 만든 곡.
08. 나비야 (Feat. D.O)
어느 날 만났던 나비타투를 가진 여자와의 스토리를 담아낸 곡이다. 다른 곡들에 비해 빠른 템포는 순식간에 지나간 그날밤의 스토리를 경쾌하게 표현해 준다.
나비타투를 가진 여자를 나비로 표현하여 뻔하거나 직설적인 표현을 배제한 가사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의도했다.
또한 피쳐링 아티스트 D.O 의 재미있게 쏘는 보코더 사운드는 머릿속으로 나비가 날아다니는 그림을 그리게 해준다.
09. 놀이터 (Feat. Rico)
남여 사이의 미묘한 감정교환과 육체적인 관계, 사랑을 놀이터와 아이로 표현한 노래. 힙합버전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10. Ballad Rap
애증과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발라드랩의 작법을 사용하여 사실은 발라드 랩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역설적인 은유가 담긴 곡 이다.
가사에 몰입을 도와주는 미니멀한 프로덕션 위에 최대한 목소리 톤을 절제하여 분노가 아닌 허탈함과 아쉬움에 대한 나의 감정을 담았다.
작사적인 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트랙이다.
11. Champagne
앨범의 Outro 트랙으로, 완성된 하나의 곡의 느낌보다는 앨범의 막을 내리는 커튼같은 트랙이다. 앨범을 내기까지 나의 지나온 날들과 함께 앨범의 마지막을 축하하는 곡이다.
비스메이저 크루 식구들과 동료 뮤지션 뉴챔프가 합창 하듯이 더블링을 함께해 의미를 더해줬다.
12. 데려다 줄게 Unplugged Ver. (Feat.VEN)
지금 까지 가장 사랑받은 곡 중 하나인 '데려다 줄게'의 언플러그드 버전. 앨범을 하나의 공연으로 본다면 앵콜같은 트랙. 커튼이 내리고 다시 올라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곡이다.
13. CD Bonus Track. Vcypher 2
기존에 발매했던 Vcypher 의 두번째 버전으로, 오디를 제외한 첫번째 버전에 참여하지 않은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버전. 앨범의 전체적인 사운드와는 떨어져있는 트랙으로 특별히 LEGANIX라는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말 그대로 보너스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