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인
와불
/ 이는 열반상(부처님이 옆으로 비스듬이 누운 상)과는 다르게 좌불과 입상으로 자연석 위에 조각된 채로 누워있다. 이렇게 좌불과 입상의 형태로 누워있는 부처님은 유일한
것이라고 한다. 이 부처님은 좌불 12.7미터, 입상 10.26미터의 대단히 큰 불상이다. 나침반을 갖다대면 거의 정확히 남북으로 향하고 있어 이 천번째 부처님이 일어나면 이 민족이 곤륜산의 정기를 받아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된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운주사의 좌불은 비로자나부처님이고 옆에 입상은 석가모니불이다. 그리고 이 두 분을 지키는듯 아래 서있는 노사나불(머슴부처, 시위불, 상좌불)도 옆에서 떼어내 세운 것이 분명하다. 그러기에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한 삼불 신앙의 형태로서 떼어서 어딘가에 세우려 했던 것인데, 과연 어디다 세우려했을까에 대한 의문과 더불어 역사의 기록에서 이런 대단위 불사가 사라진 까닭을 생각해 보면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웹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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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처음사진,불탑측면과 두번째, 불상 뒤에쌓인 흰눈이 사진 예술 이군요 ,카페 식구를 위해 추위에,, 그리고 운주사라고 닉네임을 지으신 동기 부여가 궁금하옵니다,
눈내린 설경을 찍노라면 신바람이 괜스레 나던데 그 날 의 분위기를 상상해보니 덩달아 흥이 납니다. 청명한 겨울하늘이 간간 보이고 잔가지까지 눈이 쌓여 진풍경입니다.
눈부신 그날 마냥 좋아 무등산을 헤집고 돌아다녔는데 운주사님은 친정 나들이...!!. 맑고 청아한 공기가 얼마나 가슴 시리게 하던지 기분좋은 날이었답니다.
그토록 운주사에 다녔어도 이런 설경 속의 운주사는 처음 봅니다. 참으로 색다른 느낌입니다. 저 탑과 불상들은 겨우내내 얼마나 추울꼬. 산천에 쌓인 눈들이 서늘하면서도 따뜻이 전해 옵니다.
눈이 그치고 다음날이 맑으면 사진찍으러 나가고 싶어 미칠 지경이 되곤하지요.그러나 발목을 잡는게 한두가지입니까 어설픈 운전 실력 미끄러울까봐 망설이고 혼자가자니 그것도 좀 겁나고 이래저래 마음만 가득한 사람입니다 정말 저 눈밭을 헤치고 다녀 오셨다니 사진감상도 더할수 없이 좋지만 그열정에 감탄합니다.
눈덮인 운주사는 처음이그만요. 아직도 겨울이네유-
대숲님 말씀대로 스무번 남짓 운주사에 다녔어도 ...첨으로 느껴지는 설경 속의 운주사...감사합니다.운주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