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NBA VIEW
 
 
 
카페 게시글
매거진 컬럼 댈러스 감독 Avery Johnson의 양면성과 영구결번의 의미
[운영진] Dr.J 추천 0 조회 488 07.12.23 18:3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7.12.25 12:59

    첫댓글 글 잘 봤습니다. 첫 우승당시의 스타팅5를 보니 감개무량하다는 말밖엔..

  • 07.12.27 01:48

    와~~. 닥터 제이님. 정말 글 잘 봤습니다. 와~~~ 솔직히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이렇게 긴 글을 멋드러지고 깔끔하게 번역해 주시다니. 거기다 김치국인지 된장국냄새도 나는데요. ^^ 이렇게 정성들여 번역해 주시는게 보통 시간이 드는 일이 아닌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와~~ 사진들까지 다...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이거 중계 보니, 에이버리 쟌슨이 눈물을 참지 못하는 장면에. 에이버리 쟌슨, 독실한 크리스챤에 ..데이빗 라빈슨과 함께 산안토니오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에 정말 열심이었다고 하더군요. 불쌍한 에이버리. 드래프트도 못되고, 크리스마스때랑 라빈슨 결혼식 때 팀에서 짤려보기도 하고. - -.

  • 07.12.27 01:50

    이왕 짜르는 거 좀 날봐가면서 짜르면 안되나요....인간적으로..그리고 99년 스퍼즈와 웨스턴 컨퍼런스 결승을 다툰 당시 포틀랜드에 있었던 포인트 가드, Damon Stoudmire는 "에이버리가 포인트 가드로 이끄는 팀은 절대 챔피언쉽을 딸 수 없다"고 얘기하기도 했었죠. 90년대 데이빗 라빈슨을 리더로 정규시즌 중엔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플레이?때마다 유타나 휴스톤팀등에 얻어맞기도 많이. 항상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뒀다고 얘기되어 왔던 스퍼즈팀이 99년 드디어 첫 챔피언쉽을 땄는데....데이빗이나 션 엘리엇, 또한 팀 던컨을 제치고 99년 파이널 마지막 게임 5에서 게임위닝샷을 성공시킨 건 에이버리!! 인간승리 스토리입니다. ~~

  • 07.12.27 01:58

    솔직히 스탯이나 올스타, 탤런트, 운동능력..뭐 이런걸로 보면 보통 이렇게 영구결번식을 시켜줄 정도는 아니라고 얘기하지만. 전 이렇게 인간승리 스토리가 좋아요~~ 어디 가서나 아무리 재능많고 뭐하고 뭐해도, 결국 그 재능 낭비하거나 열심히 딴 짓하면 아무 소용이 없을거~~. 솔직히 말해서, 전 이렇게 에이버리의 번호를 영구결번시켜 준 스퍼즈팀 그 organization과 결정위원들에 더 큰 박수 보내고 싶습니다. 에이버리가 팀에 있었을 당시 팀의 리더로서의 역활, 그리고 산안토니오의 커뮤니티에 공헌한 걸 인정해주고, 현재 서부 컨퍼런스에서 샌왕의 최대 라이벌인 달라스 매버릭스 감독이든 말든지,이렇게 커다란 식자리를 마련했죠.

  • 07.12.27 02:02

    그리고 보통 이런 건 경기 시작전이나 경기 중반, 해프타임에 하기 마련인데, 그럼 괜히 경기자체땜에 주의산만하게 되고 괜히 시간 쫓길 거 같다고 해서, 굳이 경기후에 의식을 대대로 거행했죠. 일부에선 에이버리가 달라스에 뿌리잡고 앉을까 싶어서, 아에 이 기회에 스퍼즈로 도장 쾅쾅 낙인 찍으려고 한 게 아니냐고 하는데. 음모이론도 날라다니고. ㅎㅎ.

  • 작성자 07.12.27 09:17

    음모론까지....ㅡㅡ;;) 은퇴식에서 포포비치가 한 말이 아직도 귀를 때립니다, "He was a heck of a player. He's now a heck of a coach. But more than anything.... no matter what happens in his future, no matter where he is, he IS a San Antonio Spur." 뒤에 다른 속뜻을 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로서 이런 칭찬과 평가를 받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 07.12.27 16:11

    heck을 몰라서 무슨뜻인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지옥을 의미하는 hell의 또다른 뜻으로 알고있었는데 그건 아닌것같고..엄청난 대단하다라는 뜻이 나을것같기도 하고 -_-; 아무튼 이렇게 해석하면 맞으려나요? "그는 대단한 선수였고, 지금은 훌륭한 감독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것이 있다..그의 미래에 무슨일이 벌어지던, 그가 어디있던간에 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다.".....참으로 멋지군요. 감동의 도가니탕 ^^;

  • 작성자 07.12.27 17:31

    "A heck of a player"라고 하면 "정말 죽여주는 훌륭한 선수였다"라고 번역하시면 됩니다.^^ "But more than anything"은 "그 이상의 것이 있다"라기 보다는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로 해석하시는 것이 문맥에 더 맞을 듯 싶네요.^^

  • 07.12.27 21:48

    제가 생각해도 이상한 해석이었습니다 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올해 스퍼스와 매버릭스가 플옵에서 만나는일이 없기를 바랍니다-_-;

  • 작성자 08.01.09 01:44

    사실 저는 스퍼스의 팬으로서 스퍼스가 매버릭스를 플옵에서 꺽고 우승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07.12.28 11:16

    정말 수고해 주셨어요. 닥터 제이님. 이렇게 좋은 글을 너무나 멋있게 번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에이버리 감독님이 눈물도 좀 흘리시고. 너무나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광경이었어요. 사실 선수로서 이렇게 자신의 번호가 붙은 유니폼이 영원히 결번으로 걸린다는 것, 정말 자신의 커리어상 가장 소망하는 일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정말 이렇듯 많은 어려움들과 아픔들을 겪고서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현재 이런 자리에 서게 되신 에이버리 감독님께, 그리고 이렇듯 아름다운 식 자리를 마련해 준 스퍼스 구단측에도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연말에 정말 너무나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ㅎㅎ.

  • 07.12.28 09:05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현재는 존슨감독님이 달라스 매버릭스 감독이고, 달라스와 스퍼스는 서부에서 굉장한 라이벌인데 별로 라이벌 적대의식 이런 분위기는 전혀 안 느껴지는 군요. **::

  • 08.01.08 18:41

    선수에게 있어서 영구결번이라는건 영광 이상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보고 가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