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드리는 건의문]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이대로
‘모두 발언’이라고 하지 말고 ‘들머리 발언’이라고 하세요!
모두 발언‘이란 말은 일본 한자말로서 일본에서 ‘冒頭 發言’이라고 쓰고 일본말(ぼうとうはつげん)로 읽는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이나 다른 정치인들이 ‘모두 발언’이라고 하는데 “모두 하는 말”로 들리기도 한다.
그런데 2019년 9월 24일 한겨레신문을 보니 “들머리 발언”이라고 했다. “첫 말, 처음 말, 처음 하는 말”이라고 하면 더욱 좋겠다.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 큰소리치기보다 일본 식민지 교육으로 길든 일본 한자말부터 버리고 우리말을 살려 쓰자.
그 나라의 말은 그 나라 얼이라고 했다. 그래서 일찍이 주시경 선생은 “그 나라말이 오르면 그 나라도 오른다.”면서 대한제국 때 우리 말글을 살리고 빛내어 쓰러져가는 나라를 일으키려고 애썼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라도 우리가 일본 한자말을 버리고 우리말을 살려서 얼이 꽉 찬 나라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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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2019년 9월 24일 한겨레신문 보도기사 일부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숙소인 숙소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1시간5분 동안 한 아홉번째 한-미 정상회담 들머리 발언에서 “조만간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실무회담이 열리리라고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6월) 판문점 방문은 행동으로 평화을 보여준 세계사적 장면이었다. 그 상상력과 대담함이 놀랍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