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합격수기는 2018년 서울시 간호직에 최종 합격하신 수험번호 79000780님께서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항상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매일 제가 정말 합격수기를 쓰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봤는데 정말 그렇네요. 그동안
공부하면서 맘고생도 많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 과정이 있어서 이런날도 오는것 같아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다들 조금만 더 힘내시고
포기하지 말고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 생물 80점 /
간호관리 100점 / 지역사회 95점
/ 가산점 1점 = 평균 92.67점
1. 위즈고시
선택이유 저는 졸업하자마자 합격한 친구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 친구가 위즈고시
학원을 추천해줘서 다른곳은 알아보지 않고 바로 등록하였습니다.
학원에 다니는 동안 다른학원에 다니다가 오신 분들도 만났지만 방황하지 않고 바로 위즈에 등록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합격자도 많고 교수님들도 좋으시고 면접스터디까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수험기간 저는 2016년 7월부터 준비하여
17년 9월 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시험을 보고 바로 불합격임을 직감하였고 알바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1번 하고 포기하면 후회할 것 같아 유럽여행 갔다온 후 18년 3월부터 10월까지 준비하였습니다.
3. 실강 vs
인강 처음 1년간은
실강을 들으며 준비하였고, 다음 해에는 집에서 인강을 들으며
준비하였습니다. 각자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실강을 들을 때에는
남자친구도 많이 만나고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과 수다도 떨며 덜 타이트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했고, 다음해에는 집근처 독서실에 다니면서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개인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저는 혼자서 공부하는게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학원도 학교랑 비슷해서 인간관계도 신경을 쓰게 되고, 같이
수다떨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얘기하게 되기 때문에 중간에 버리는 시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직접 보고 자극받으며 꾸준히 풀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 학원 스터디를 통해 진도도 빨리 나가고 캠밸은 문제양이 정말 많은데
다 풀 수 있었습니다.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할때는 힘든 걸 같이
나눌 수 있는 친구도 없고, 혼자 모든걸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헤이해질때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실강을 들을 때는 교수님이 직접 눈앞에서 설명해주셔서 집중도가
높았고 그래서 수업을 듣고 나면 머리에 많이 남았습니다.
또, 궁금한 점은 쉬는시간에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혹시나 놓치는 부분이 생기면 다시 들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인강은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실강에 비해서는 집중도가 떨어지는 점이 있었습니다. 질문도 바로 할 수 없고 게시판을 통해 해야해서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날까지 모든 내용을 숙지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인강이 더 맞았던 것
같습니다.
4. 가산점 : 컴퓨터 활용능력 1급
1점 가산점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물론 가산점 없이도 충분히 합격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지만 1점 1점이 정말
소중합니다. 컴활이 어렵다고들 많이 하시는데 저는 컴퓨터
학원다니면서 필기는 3~4일 정도 아침부터 밤까지 필기
공부하고, 실기는 오전에 3시간 수업듣고 오후에 복습하면서 한달정도 공부해서 시험봐서 합격했습니다. 컴활도 열심히 하면 충분히 할 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주변에 사무자동화 따는 분도 많으셨으니 본인에게 맞는 걸 선택하셔서 따시면 됩니다.
5. 공부장소 &
시간 : 독서실, 하루 10시간, 주 1회 휴식 1) 공부장소 저는
첫 해 실강을 들을 때는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학원독서실에서 공부하였습니다.
학원 독서실에서 다른 친구들이 일찍와서 늦게까지 공부하는 걸 보고 자극을 많이 받기도 하고 같이 공부하면서 서로 힘이
많이 되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중간에
수업을 들으러 가야해서 공부흐름이 끊기고 친구들과 수다떨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지만 너무 시간을 많이 쓰는 것 같아 다음해에는 집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집근처에 독서실이 없어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독서실에 등록하였고, 엄마가 아침에 9시까지 차로 데려다 주셨고
밤10에 데리러 오셨습니다. 밥은 근처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사먹거나 가끔 도시락을 싸주셔서 독서실에서
해결했습니다. 물론 컨디션이 너무 안좋거나 공부가 정말 안될때는
일찍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독서실에
있는 시간에는 정말 공부만 하기 위해서 핸드폰은 아예 집에 두고 연락이 필요 할 때는 집에 남는 2G폰을 들고 가서 사용하였습니다.
2)
휴식 저는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는 날이 휴식날이라 생각하고 그 전까지 목표치를 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남자친구랑 마음껏 놀았고 그외 다른 친구들은 만나지 않았고, 친척 결혼이나 경조사만
참여했습니다. 시험 3개월 정도 앞두고는 2주에
한번 시험 1달전에는 3~4주에 한번 데이트했고, 점심이나 저녁식사 시간, 끝나고 집에서 전화하고 자기전에 웹툰보는걸로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중간에 허리 인대가 늘어나서 3~4일 정도 꼼짝않고 누워있던 거 말고는 오랫동안 쉰적은 없었어요. 쉬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헤이해지고 패턴이 망가지는 것 같아 놀더라도 오전에는
집중이 잘 안되더라도 책상에 앉아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6. 생활패턴 저는 시험날 패턴을 맞추기 위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려고 했습니다. 학원에서 공부할때는
8시까지 오는 친구들을 보며 자극받고 일찍 오려고 노력하였고,
집에서는 부모님이 일찍 일어나시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려고 했습니다.
일찍 일어날 때는 7시, 늦어도 8시 전에
일어나서 9시 까지 독서실 가려고 노력했고, 정말 컨디션이
안좋아 못일어난 날은 10시 11시까지는 가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12시 정도면 항상 잠이
들었고 웹툰보고 놀다가 1시에 잠들어도 7시에 일어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럴 때는 독서실에서 너무 졸릴때 1시간 정도
자면서 잠을 보충했습니다.
7. 과목별 공부방법
저는 한과목을
1주일동안 끝내는 걸 기본목표로 해서달동안 전과목 1회독을 목표로 해서 공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월간 계획을 세우고 일주일별로 어떤 과목을 어떤 순서로 공부할 지 정하고,
매일 얼마만큼 해야할지 분할해서 목표를 세웠습니다.
시간이 나와있는 다이어리를 사서 몇시까지 얼마만큼 공부할지 정했고, 달성했는지 못했는지 함께 표시했습니다. 가장 아래에는 일기처럼 그날 있었던 일이나 기분, 스스로 다독이는 말을 스면서 동기부여 했습니다.
* 학원 모의고사 & 오답노트 저는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는 매달 응시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서 많이 성적에 신경쓰게 되는데, 시험날 틀리지 않고 오늘
틀려서 다행이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다시는 그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는 그 날 풀고 다시 잘
안보게 되기때문에, 시험 2주 전부터 문제풀이 연습과 시간연습을
위해서 새로 뽑아서 매일 아침 시험시간에 1시간 재고 마킹까지
연습했습니다. 첫 해에 공부할 때에는 학원에서 공부해서 항상
학원에서 모의고사 응시하였고, 학원 친구들과 함께 응시해서 인지
시험장만큼의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두번째 해에는 2번 정도만 직접 가서 응시하고 나머지는 독서실에서 응시하였습니다. 첫 해에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대부분 합격권 안에 들었기 때문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거라고 방심했지만 낙방하였고, 이번에 합격하고
나서도 스터디나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면 모의고사 성적이 안좋았어도 저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성적에 신경쓰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시는게 중요합니다.
학원모의고사 성적입니다. 등수가 낮다고 낙담하지 마시고 등수가 안정권이라고 너무 안심하시지 마세요. 저도 모의고사 성적을 보고 이정도면 꽤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장에서는 모든 문제가 술술 풀리진 않았고, 완벽하게 암기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안나는 것도 있었습니다. 자만하지 말고 항상 완벽하게 암기했는지 안보고 줄줄 외울 수
있을만큼 외우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자신의 공부방향성을 잡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에 집중하셔야 해요.
1) 생물 기본(4회독),
심화이론(7회독), 기출(3회), 단원(2회), 모의(2회),
문배캠(3회) 저는 첫해에 실강들으면서 그날 수업들은 내용을 복습하면서
노트정리를 했습니다. 기본노트를 만들었고,
심화노트도 한권에 만들었습니다. 두꺼운 노트를 한
권 사서 앞쪽은 기본, 뒤쪽은 심화를 정리했습니다. 노트정리 하는 과정이 정말정말 힘들고 오래걸렸습니다. 기본은 3개월, 심화는 수업을
2번 들으면서 거의 6개월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해에 공부할 때에는 노트만 봤고,
생물심화 책이 새로 나와 그 과목만 수강하였습니다.
2배속으로 돌려서 1~2주 내에 다 볼 수 있도록
최대한 몰아서 빠르게 보고 바뀐 내용이나 추가해 주시는 내용만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노트만 달달 외우도록 회독하였고, 나중에는 생물기본에서 안외워지는 부분만 심화 관련 파트에 옆에 적어서 같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물은 워낙 양이 많고 그림도 많아서 굳이
노트를 만들기 보다 책으로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만 저는 줄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노트 정리 하였고 덕분에 회독시간이 훨씬
빨라 질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완벽히 외우지 않아서 많이
틀린 것 같아 아쉽지만 결국 공부는 암기이니 꼭 모든 내용을 꼼꼼히 보셔야 할 것
같아요. 교수님께서 꼼꼼히 이해가
쉽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2번, 심화는 3번 정도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해당 내용을 꼼꼼히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 생물카페 모의고사 정말로 한번도 빠지지 않고
응시했어요. 생물은 문제풀이를 통한 적용연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를 꼭 주기적으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시험치듯이 시간도 꼭
재서 시간배분 연습도 꼭 하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 지역사회 :
기본서(7회독), 기출(3회독), 단원(3회독),
모의문풀(2회독) 지역사회는 정말 전부 다 외우셔야 합니다. 과목 불문하고 세과목 모두 전부 다 외워야 하지만 지역은 특히
이해보다는 암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완벽하다고 생각해도 또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첫 해에 기본이론
3개월 과정 들으면서 복습할 때 노트를 만들었고 저만의 언어로 요약해서 정리했습니다. 외우기 쉽게 그림을 그려서 정리하기도 하였고, 두번째 해에 공부할 때는 해가 바뀌며 내용이 달라진 것만 비교해서 따로
정리하고 추가 자료는 추가해서 쓰거나 붙였습니다. 그리고
노트만 계속 보면서 노트에 있는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외운다고 생각했습니다.
완벽하게
다 설명할 수 있는 건 동그라미, 부분만 생각나는 건 세모, 생각안나는건 엑스 표시하면서 계속 외우려고
노력했고 말로 풀어져 있는것도 핵심 단어를 요약해서 개념을 완벽히 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완벽히 다 외우진 못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날 공부한 내용을 집 가기 전 다
떠올려 보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게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하진 못해서 완벽하지 못한 던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도나가기에 급급해서 복습보다 진도를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진도보다 완벽하게 외우고
넘어가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빠르게 개념을 정리하고 암기하는 과정을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정말 애정을 많이 가지고 신경 많이
써주시고, 쉬는 시간에도 못쉬고 질문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핵심 요약강의는 중요한 내용을 빠르게 다시
정리해 주시고 중요한 부분이나 출제될 만한 부분 말씀해주시는게 적중율이 정말 높은 것 같아요. 마지막에 바뀐내용 올려주신거 시험 전날 한꺼번에 보고 들어갔는데 거기서
시험에 나와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3) 간호관리 :
기본서(7회독), 기출(3회독), 단원(3회독),
모의문풀(2회독)
전공과목은 둘다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수업 들으면서
정리한 노트로 계속 회독 돌리면서 암기했습니다. 교수님이 정말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시고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특히 성적이 안나올때 속상하고 고민이 되어서 교수님께 면담을 요청한 적이 있었는데 속상하고 고민이 많아 울면서
상담했는데 제 마음을 너무 잘 다독여 주시고 힘이 많이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쉬는시간과 수업끝난 후에도 질문도 다 받아주시고 쉬지도 못하고 계속 수업해주시면서 신경 많이 써주시고 종강때마다 좋은
얘기 해주셔서 그 얘기를 들으면서 큰 힘이 되고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해요.
8.
면접 저는 필기준비보다 면접준비가 더 힘들었어요. 계속 준비를 해도 잘 하고 있는 건가 싶고 어떻게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딱
정해진 내용 공부하고 외우면 되는게 훨씬 마음 편하게 느껴졌어요.
학원에서 면접특강을 듣고 그 때 면접스터디를 짜주셨고,
그 스터디 모임을 통해서 함께 준비하면서 큰 힘이 됬습니다. 서로 이슈에 대해서 같이 공부하고 자기 의견을 얘기하고 다른 의견들도 들어보면서
한가지 사건에 대해서 다각도로 보게 되었고, 서로 모의면접처럼
봐주면서 말하는 연습도 많이 해 보았습니다.
9. 글을 마무리하며 생각보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요 정말
불안하고 나 이거 안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매일 힘들었습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괴로운 시간들이었지만 공부를 안해서 지식이 부족해서 불안해 지는거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하려고
생각했습니다. 힘들때마다 내가 힘들다는 건 잘 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하면서 힘든게 당연한거라고 받아들이도록 노력했습니다.
다들 많이 힘들겠지만 "겨울이 지나야 봄에 꽃이 피듯이 그 시간들을 이겨내야만 인생의 꽃을 피울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조금만 더 화이팅하세요. 합격하고 나면 정말
좋습니다. 마음편하게 놀 수 있고 모든 고생과 고통들을 다
보상받을 수 있으니 그날을 생각하면서 화이팅 하세요.
마지막으로 면접특강이나 모의면접 그리고 메일로도 면접 준비 도와주신 원장님과 좋은
강의 해주신 교수님들, 힘들때마다 상담 해주신 실장님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