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말씀
정상이천년(正像二千年)의 대왕(大王)보다도 후세(後世)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법(末法)의 지금의 백성(百姓)인 것이니라.
작성자:세계광선유포
작성시간:2023.07.22 조회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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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상이천년(正像二千年)의 대왕(大王)보다도 후세(後世)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법(末法)의 지금의 백성(百姓)인 것이니라.
저 천태(天台)의 좌주(座主)보다도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는 나인(癩人: 백라병 즉 문둥병 환자)이 될지어다.
《 본문어서 》
대저 석존(釋尊)의 출세(出世)는 주겁(住劫) 제구(第九)의 감(減)·인수백세(人壽百歲)의 시(時)이니라. 백세(百歲)와 십세(十歲)와의 중간(中間)에 재세오십년(在世五十年)·멸후이천년(滅後二千年)과 일만년(一萬年)이니라, 그 중간(中間)에 법화경(法華經) 유포(流布)의 시는 두 번 있으니, 소위(所謂) 재세(在世)의 팔년(八年)·멸후(滅後)에는 말법(末法)의 초(初)의 오백년(五百年)이니라, 그런데 천태(天台)·묘락(妙樂)·전교(傳敎) 등은 소급(遡及)해서는 재세(在世) 법화경(法華經)의 설시(說時)에도 빠지셨으며, 내려와서는 멸후(滅後)·말법(末法)의 시(時)에도 태어나시지 않게 되니, 중간(中間)이란 것을 한탄하시고 말법(末法)의 초(初)를 그리워하신 글이니라.
예(例)를 들면 아사타선인(阿私陀仙人)은 실달태자(悉達太子)가 출생(出生)하신 것을 보고 슬퍼하여 가로되, 현생(現生)에는 구십여세(九十餘歲)이니 태자(太子)의 성도(成道)를 볼 수 없느니라. 후생(後生)에는 무색계(無色界)에 태어나므로 오십년(五十年)의 설법(說法)의 자리에도 열석(列席)할 수 없으며, 정(正) 상(像) 말(末)에도 태어날 수 없다고 한탄(恨歎)했음과 같으니라. 도심(道心)이 있는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듣고서 기뻐하시라. 정상이천년(正像二千年)의 대왕(大王)보다도 후세(後世)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법(末法)의 지금의 백성(百姓)인 것이니라. 이것을 믿지 않을손가, 저 천태(天台)의 좌주(座主)보다도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는 나인(癩人)이 될지어다.
선시초(撰時抄) 미노부에서 54세에 술작 2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