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사연
[1]
어머님 무덤 앞에 외로운 할미꽃
이 자식은 바라보며 눈물 집니다
젊어서도 늙어서도 꼬부라진 할미꽃
그 사연 밤을 세워 들려주시던
어머님의 그 목소리 어머님의 그 모습이
그 모습이 허공에 번져가네.
[2]
어머님 무덤 가에 꼬부라진 할미꽃
이 자식은 매만지며 흐느껴 웁니다
한평생을 자식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
그때는 몰랐어요 용서하세요
나도 이제 부모 되니 어머님이 들려주신
그 이야기 이제는 알겠어요.
찬바람 몰아치던 겨울이가고
눈녹은 산과들에 봄이오면
무덤가에 피여나는 할미꽃이여
누구를 기다리다 꽃이되였나
저산넘어 강을건너 살고있는
그리운 자식들을 기다리다
외로히 허리굽은 활미꽃이 되었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0AD8414FA0515932)
울 엄니 영정사진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272424FA0525709)
부모님 묘소
불효자는 웁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0264F4FA0533E28)
첫댓글 내 사무실에 할미꽃화분을 해놓았더니 한 10일간 아주 멋졌네, 여러 사람들 구경하구
너도이제늙었구나부모님생각도하고늦게나마철들어다행이구나
계실때잘해드려라안계시면소용없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