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다시 시작한 작년초, 자전거지기들 모임과 시간대가 안맞아 못나가니 답답하기도하고
모임에 가보지 못해 안달도 나고 했습니다만, 결국 모임을 포기하고 홀로 다니다 보니
홀자전거도 나름 홀가분하고 편안하며 재미있더군요.
이렇게 일년간 홀자전거로 다니다 보니 새해 들어서는 다시 모임에 참석하고 싶은 생각이
오도도독~ 나기도 합니다만 아직 상황이 여의치 못하고, 날도 추운데다 다른일까지 생기다 보니
오늘은 자전거를 못타고 어둑해진 시간에 나와 잠시 걸어봤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DB54150E80F8905)
안산 세콰이어싱글 쪽으로 가는 솔밭길 초입
전에는 왼 돌틈 사이로 오가고는 했는데, 오른쪽에 있는 바위 옆구리에 패달이 걸리거나 긁히면
왼쪽 밑 골창으로 바로 넘어지게 되는터라 조금 그랬던 곳입니다.
눈이 쌓이니 가운데로 길이 났더군요. 가운데 쪽이 더 편하게 다닐수 있을듯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B6E4150E80F8930)
노각대로 이정도 찍었으면 숨을 잘 참은듯 합니다.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9E84150E80F8A0B)
걷는김에 오랜만에 예나 강아지 수목장 해 준 곳에 올랐습니다. 잠시 코등이 새큰~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FF14150E80F8A03)
얼음이 어떤 문양으로 얼은듯 한데, 어두워 잘 안보여서 플래쉬 터트려 찍어왔습니다.
뭐가 보이세요? 예나 발자국? 보고 싶은대로 보이는 얼음입니다. ^^;
첫댓글 아...골드님...기분이 살짝....다운되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