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어둑어둑해졌는데......................더위가 저만큼 물러가서 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비추는데 빗방울이 눈가루처럼 흩어진다.
올 장마는 비가 많이 내린다.
스무날이 넘게 죽을 먹고 있다.
저녁 한끼는 늘 죽을 사서 먹는다.
여름이지만 공부가 그래도 진도가 나간다.
죽파는 보살에게 죽 덕분에 공부가 잘되고 있다고 하니 기분이 좋아하신다.
어제는 그 보살이 묻는다.
무슨 공부를 하느냐고?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공부를 합니다" 라고 하니까.................불교에 가까운지? 기독교에 가까운지를 묻는다.
난처하다.
난처하다.
난처하다.
내가 처음에 교과서에 없는 역사를 파고 들때.............하나님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않고 들어도 믿을 수 없었던 그것..................
나는 중학교를 미션스쿨에 나왔다.
부활절이면 사흘씩 목사님들을 모셔놓고 좋은 말씀을 듣고 성경선생님께서 일주일에 두시간씩 성경말씀을 해 주셨다.
그래도 대학때까지 전혀 믿음이 없었다.
그런데 사회에 나와서 혼자 새로운 역사에 대하여 파고 있을 때 하나님을 뵙게 되었다.
그냥 알게 되었다. 물론 지금 논리적으로 혹은 자세히 그것을 말해 줄 수도 있다.
그후로 문화철학........을 공부하면서 부처님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이 아주 순리로 알게 되었고 별로 의혹이 없다.
모든 종교는 아주 동일하다는 것이 나의 견해다.
조금도 다르지 않고 똑 같다.
물론 몇가지 중요한 종교에 대하여 공부를 하였다.
일맥상통하였다.
유교와 도교역시 불교기독교와 동일 하였다.
서점에 가니 어떤분이 나처럼 똑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계셨다.
책을 썼는데 비닐을 입혀서 제목만 보았다.
"모든 종교는 동일하다"
성경구절을 읽을 때나 불경구절을 읽을 때나 전혀 차이점을 못느낀다.
공감하는 분도 계실 것이고 견해가 다른분도 계실 것이다.
어떤식으로 동일한가?라고 묻는다면...................그냥 다 똑같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학문은 서로 다를 수가 있다.
하지만 종교는 으뜸되는 가르침이다.
으뜸되는 가르침이 둘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대여!
누구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라!
작은 소리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진리를 찾아라!
지엽을 보면 천차만별이고 만물만색일 것이다.
하지만 근원으로 들어가면.....................한 곳으로 귀착할 것이다.
첫댓글 ^^*
자항등님...................휴가는요?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없나 봅니다. 매일 시원 하네요. 자항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