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억수같이 비가 쏟아졌다.
앞이 안 보이는 빗줄기를 뚫고 출발했다.
차선을 바꾸려고 사이드미러를 보다가 깜짝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특히 검은색 승용차가 미등도 안 켜고 옆에 바짝 다가와 있었던 것이다.
하마터면 접촉사고 날 뻔.
그러고 보니 미등조차 안 켜고 달리는 자동차가 너무나 많았다.
이렇게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저들은 정말 타인에 대한 배려를 모르는 걸까?
강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교장선생님이 학교 텃밭에서 가꾼 거라며 쌈채소와 가지 오이, 고추 등을 한 박스 주셨다.
우리도 많은데... 하면서도 고맙다며 잘 받았다.
작가와의 만남에 관심조차 없는 분이 많은데.. 정말 감사하지 않은가!
첫댓글 어머머!!!!! 다음에 용인 오시거들랑 일러 주세요. 보고 시포요.
ㅎㅎ 고마워요. 다들 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