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3(수)
17절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하나님의 일은 나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먼 후손들에 이르기까지 함께 감당하는 것이다. 나 혼자 시작하고 완성하는 것이 아니다. 긴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나님의 일을 준비하고 실행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열매가 드러난다.
간혹 사유화된 교회들을 본다. 리더십 이양을 하지 않거나, 가족끼리 교회를 운영하는 것을 본다. 리더십을 이양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아니면, 할 수없다고 생각하거나 탐욕때문이다. 인간이 주인된 교회에선 성령의 열매를 기대할 수 없다. 교회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명심해야만 한다.
그 교회가 어떤 특수한 사람들 때문에 생성된 것이라 할지라도,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서 인간의 특수성은 고려되지 않는다. 즉, 예배자가 어떤 특수한 사람이라고 해서 성경 위에 앉을 수는 없다. 또한 성경 밖의 교회를 주장할 수 없다. 자신들의 특수성을 주장하면서 말씀과 은혜를 뒤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거룩한 교회라면 교회의 전통성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전하고 성도들의 영적인 훈련, 즉 양육을 감당해야만 한다. 양육하지 않는 교회는 이미 그 본분을 잃어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