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26.
다시 밟는 백두대간 20구간
이화령 ~ 조령산 ~ 신선암봉 ~ 깃대봉 ~ 조령 제3관문 ~ 고사리 마을
1. 산행 일시 :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Am 09:37 ~ Pm 03:18
2. 산 이름 : 조령산.
3. 소재지 :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4. 산행코스 : 이화령→조령산(1026m)→신선암봉(937m)→깃대봉(835m)→조령 제3관문→고사리마을
5. 산행거리 & 소요시간 : 11.34km (5시간 40분) ※오릭스 GPS 측정거리
대간구간 : 이화령(09:37) →(2.77km, 1시간 14분)←조령산(10:51) →(1.64km, 56분 )← 신선암봉(11:47)
신선암봉(11:47) →(4.40km, 2시간 53분[점심 & 깃대봉])← 조령 제3관문(14:39)
접속구간 : 조령 제3관문(14:39) →(2.49km, 39분)← 고사리마을(15:18)
6. 시간당 산행거리 : 1.99km (휴식 및 중식 포함)
이화령 ~ 조령산 ~ 조령 제3관문 산행지도
백두대간 이화령~조령산~제3관문 구간 산행지도 (오릭스)
ㅡ 프롤로그 ㅡ
멈추지 않고
끝까지 갈 때 희망이 된다.
살아서 움직일 수 있는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지만은
지금의 인생이 진정한 기쁨이다.
오늘도
내일도
쉼 없이 가 보자!
걸음걸음
젊음 날의 희망
너!
너를 붙잡는다.
이화령(梨花嶺) 유래
이화령(548m)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음 사이에 있는 고개로
조령산과 백화산 사이에 위치한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산짐승의 피해가 많으므로
전에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함께 넘어갔다 하여
'이우릿재'라 하였으나
그 후 고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서
이화령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화령에서 깃대봉 구간은 도상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험준한 암반지역이 많기 때문에 실거리가 매우 길고
안전사고 위험도 매우 높은 지역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화령(09:37) 출발
초입이 계단으로 시작된다.
돌 대장이 후미에서 오늘도 수고한다.
추석 명절에 가야산~덕유산~지리산까지 하루에 50km씩
275km를 5박 6일 대종주를 하고
오늘은 낙동 산악회에서 느린 걸음의 후미를.... ㅉㅉ
감사를....
헬기장을 만나고....
조령산이 보인다.
이화령에서 현재 위치 삼거리에는 오르는 방법이
대간길을 바로 오르는 산행길 1090m와
둘레길 개념의 편하게 오르는 1200m 거리의 두 길이 있었다.
조령 샘물의 깔끔한 물맛에 감사를 드린다.
아이~~~ 시원해!!
쉬어 가자~~~
후미팀도 샘물에 도착하고....
끝이 없는 나무계단 오르며 땀~땀으로....
이화령(09:37) →(2.77km, 1시간 14분)←조령산(10:51)에 도착한다.
조령산은
백두대간 고개인 이화령(548m)과 조령(643m) 사이에 솟아 있는 산이다.
동쪽은 경북 문경시, 서쪽은 충북 괴산군에 속하며,
정상 동쪽에는 문경의 진산인 주흘산이 자리 잡고 있다.
대간길 이화령에서 정상까지는 전형적인 육산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정상부터 조령까지는 완벽한 골산(骨山)의 모습이다.
바위가 발달한 곳이 한 곳도 없는 이화령에서
조령산 정상까지와는 산세가 완전히 달라지며
골산(骨山)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바위산다운 험한 지형은 신선암봉 일대에서 절정을 이룬다.
나요, 나! 권장.
암릉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이다
신선암봉까지 1530m이다
절경에 취하며 땀 흘려보자.
구절초와 쑥부쟁이 이쁘게 피었다.
조령산을 지나서 내려선 나무계단이 보인다.
지나온 대간길의 조령산을 조망한다.
로프 구간의 시작이다.
가야 할 암릉 능선을 바라보니 멋지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고래등 능선인가?
힘센 우두머리
조령산에서 걸어온 능선을 아름다운 산세가 좋다.
신선암봉
예전 지도에는 모두 신선봉으로 나오는데,
마패봉 옆의 할미봉에 신선봉이라는 이름을 뺏기고
지금의 신선암봉이 되었다.
현재 마패봉 옆의 신선봉의 옛 이름은 할미봉이었다.
지금도 원풍리 노인들은 이 산을 할미봉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예부터 불리던 할미봉이라는 이름은 점차 사라지고
지도에는 신선봉이라는 이름이 올라가 있다.
할머니가 아기를 업고 있는 형상의 바위에서 유래가 되어온 이름인데,
어찌 신선봉이 신선암봉이 되고
할미봉이 신선봉이 되었는지???
조령산(10:51) →(1.64km, 56분 )← 신선암봉(11:47)
선두팀이 먼저 신선암봉에 올라서 점심을 먹고 있다.
올만에 함께한 양산팀
명산만 오신다고....
백두대간길이 다 명산인데 ㅎㅎ
세 자매팀 끝까지 갑니다.
오리지널 대간팀
2만 5천도 지도를 의한 현 위치를 파악하며 대간을 재정리하는 열정팀
후미 돌 대장님 도착했습니다.
신선암봉에서 점심 먹고
깃대봉으로 출발합니다.
가야 할 능선을 바라보면서....
월악산을 당겨본다.
잘 정비된 대간길이 이상해진다.
나무계단이 무너졌네. ㅉㅉ
오래된 이정표인데
아주 자세하게 표기되어 너무 좋다.
비교되는 이정표
가족 구절초
한송이 한송이 이쁘게 피었다.
삶의 흔적 고사목을 지나칠 수 없었지요
기암이 앞에....
신선암봉을 본다.
다시 본다.
다시 구간에 오를 부봉을 조망하고....
권대장이 후미팀을 위하여 지원을 나간다.
암릉구간 중에 제일 기분이 나쁜 곳으로 아찔함을....
파아란 하늘이었다면 하고....
홀로 핀 쑥부쟁이
카메라가 절로 찾아간다.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다정하게 오손도손 하게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주상절리 같은 바위
1.2km의 암릉구간을 지나왔다.
부봉이 가까이에 보이니 하산점에 다 왔다는 것을 느낀다.
호랑나비와 구절초
전망바위
항상 이곳을 지날 때는 쉬어가는 곳이다
오늘도 편히 주흘산, 월악산, 부봉을 조망하면서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린다.
신선암봉에서
12시 8분에 출발하여
798.3봉 삼각점에
pm2시 8분에 2시간 만에 도착한다.
숲길을 한참을 내려서니 깃대봉과 제3관문 삼거리에 도착한다.
김정호 회장님이 깃대봉에서 팀원들을 기다리고 계시다
감 회장과는 25여 년의 인연인데 처음으로 사진을 찍었다. ㅎㅎ
산의 길이 서로 달라기에....
김 회장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산성의 흔적을....
문경새재 산신령 산각에 도착한다.
예전에는 산각 앞에 샘터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문경새재
문경새재의 유래
백두대간의 조령산과 마역봉 사이를 넘는 새재는
고려사 지리지에 초점(草岾)으로 신 증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되어있다.
새재의 유래는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다는 고개이다.
하늘재인 옛 계립령을 대신하여 새로 만든 길 하늘재와
이화령 사이에 있다고 하여 새재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에 가장 번성했던
도로인 영남대로(한양~부산 350km)의
중요한 분수령이자 군사적 요충지이며
한강과 낙동강 수계를 연결하면서
물문 교류의 역할을 하였다.
조선통신사 일행이 일본을 왕래할 때에도 주로 연풍새재를 경유하였다.
새재와 접한 마역봉에는
암행어사 박문수가 마패를 걸어놓고
쉬어갔다는 전설이 남아있으며,
고사리 마을 입구에 있는 소나무는 어사 송이라 불리고 있다.
고개 아래 기슭에는 역원(驛院)과 마방이 있었으며
사람들이 왕래가 많아 주막문화가 잘 달하기도 하였다.
3 관문인
일제강점기에 이화령이 신작로로 확장되면서
중요도로의 기능이 상실되어 옛 모습을 잃었다.
과거(科擧) 길
옛날 영남의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는 길은
남쪽의 추풍령과 북쪽의 죽령 그리고 가운데 새재가 있는데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같이 떨어지고
죽령을 넘으면 미끄러진다는 선배들의 금기가 있어
영남의 선비들은 과거급제를 위하여 문경새재를 넘었다고 한다.
신선암봉(11:47) →(4.40km, 2시간 53분[점심 & 깃대봉])← 조령 제3관문(14:39)
2021. 09. 26.
다시 밟는 백두대간 20구간
이화령 ~ 조령산 ~ 신선암봉 ~ 깃대봉 ~ 조령 제3관문 ~ 고사리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