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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교통수단
03월 25일
1. #1551 무궁화호 용산(05:30)->모산(06:59) : 5,300원(철도회원 5%, 자동발매기 1% 할인)
2. 시내버스 건창여객 모산역(07:20)->천안역(07:50) : 1,000원
3. #1314 무궁화호 천안(08:36)->서울(09:52) : 5,800원(자동발매기 1% 할인)
# 먹거리
03월 25일
1. 조식 김밥천국(천안역 인근에 위치)
카레덮밥 3,000원
- 03월 25일 -
0. 용산역에서(05:10)
이제 모산역이 장항선 천안-온양온천간 선로 이설로 인하여, 2007년 3월 30일자로 여객영업이 폐지되기에, 역이 사라지기 전, 시간을 내어 방문해 보기로 한다.
이왕이면 열차를 이용해서 방문하는 방법이 좋으나, 모산역은 왕복 무궁화호 열차 1회만 정차하기에, 아침 일찍 열차를 탑승하여 모산역에 내리거나, 오후에 모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돌아와야 한다.
그래서 이왕 가는 것, 아침에 서둘러 다녀 오기로 하고, 전자의 방법을 택하기로 한다.
아침 일찍 용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자동발매기로 승차권을 구입하였다.
1. #1551 무궁화호 용산(05:30)->모산(06:59) : 5,300원(철도회원 5%, 자동발매기 1% 할인)
열차에 오르자마자 잠을 청하려는데, 갑작스럽게 어떤 분이 인사를 하신다.
처음에는 누구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다가, 철도동호회 외대군이라는 이야기에 아! 하고 무릎을 친다.
피곤하지만, 카메라, 사진, 철도 등에 관련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벌써 모산역에 도착하였다.
2. 모산역에서(06:59-07:20)
모산역 연혁
1921.06.01 역원 무배치간이역으로 개역
1926.01.01 보통역으로 승격
1931.01.01 역사 개증축 준공 이후 1차례 개축
2007.03.30 여객영업 폐지
모산역에 내리는 사람은 우리 외에는 아무도 없다.
내리자마자 지금 도착한 열차, 승강장과 역, 안내판, 대합실 내 안내판(전부 모산역 폐지에 관련된 안내문) 등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 곳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인적이 없이 고요함이 가득함" 그 자체이다.
사진을 많이 찍어보려고 하지만, 흐린 날씨와 이른 시간에 고생을 하시는 역무원님에게 신경을 쓰게 하지 않기 위하여, 몇 장만 찍고 바로 밖으로 나왔다.
대신 승강장과 철길이 내려다 보이는 육교에서 몇 장의 사진을 찍어 보았다.
그리고 역 옆에는 큰 규모의 아파트가 공사 중인데, 예전 모산역을 방문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공사 중이니, 도대체 언제 완공을 하는 것인가?
3. 시내버스 건창여객 901번 모산역(07:20)->천안역(07:50) : 1,000원
역 정면으로 나오면 오른쪽에 버스 정류장이 있기에,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온양에서 천안으로 가는 버스는 대부분 모산역을 지나서 가기에, 아무 버스에 탑승을 하면 된다.
버스를 타고 약 30여분을 달리니(참고로 모산역에서 천안역까지 열차로 10분 정도 소요됨) 천안역이다.
4. 조식 김밥천국(천안역 인근에 위치)
카레덮밥 3,000원(07:50-08:20)
이왕 나온 것 간단히 아침을 해결할 겸, 천안역 인근의 김밥천국에서 카레덮밥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였다.
5. 천안역에서(08:20-08:36)
도착하자마자, 자동발매기로 서울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승차권을 구입하였다.
6. #1314 무궁화호 천안(08:36)->서울(09:52) : 5,800원(자동발매기 1% 할인)
외대군님은 다른 곳을 더 구경을 한다고 하기에, 홀로 열차에 올랐다.
피곤함에 약간 잠을 청한 것 같은데, 벌써 종착역인 서울역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내가 이렇게 피곤했던가?)
그리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였다. |
첫댓글 모산역도 역사속으로 간직하게 되었네요!. 우리동네 근처에 있으면서도 지금 알았네요!ㅠㅜ.
ㅎㅎㅎ 맞습니다.
저의 고향인 아산시 배방면에 있었던 역이었는데... 지금은 역의 흔적이라도 남아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 한번쯤 역이 있었던 근처에 함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