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리 바벨탑
무원죄 초림 독생녀론
손대오박사의 정론직언
4. ‘첫 단추를 잘못 채운 성혼’이라면(1)
오택용은 제 1 장 총서의 마지막 단락에서 “독생녀 참어머님은 1960 년 성혼식 이후부터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했는데 ,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무척 안타까워하신다 . 잘못 채워진 모든 단추를 풀어서 첫 단추부터 다시 맞추기까지 50 년이 걸렸다 . 순서가 바뀐 형태로 된 섭리를 다시 풀어서 바로 맞추기까지 걸린 50 년 세월은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 참어머님은 지난 50 여 년간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밝히고 싶었던 섭리의 진실을 독생녀 선포로부터 시작하며 첫 단추를 다시 채우기 시작하셨다 .”(교재 , 44)라고 주장했다 .
이는 일찍이 김진춘이 그의 특강에서 누누이 강조해 주장했던 내용을 그대로 전수해 전한 말이다 . 김진춘은 강의 중에 이런 말을 했다 .
“어머님께서 보실 때 재림 메시아의 사명을 계승 받은 아버님의 입장이 원리대로 가셔야 하는데 , 그러지 못해 참 안타까움이 있다고 하셨다 . 그런 꼬리를 달고 있는 입장에서 1960 년도 성혼 때 아버님이 신부를 결정할 입장이 아니었다 . 원리적인 눈으로 볼 때 성혼 이전에 사탄들이 영계에서 많이 참소하는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단추가 제대로 안 끼워져 있으므로 이것을 다시 풀어서 본래의 모습대로 끼워야 한다 .”(2022.4.17, 천성왕림궁전 )
도대체 그 ‘원리적인 눈’이라는 것은 어떤 눈이기에 자신의 신성한 결혼에 사탄들이 달라붙어 참소한다고 말하는가 ? 그러고 보면 참어머님께서는 어린양 혼인 잔치를 위한 하나님의 내적 섭리가 어떤 이유로 진행됐는지 잘 알지 못했던 듯하다 . 오히려 그런 섭리 방향과 역행하면서 참아버님께서 원리에 어긋난 길을 가심으로써 사탄의 참소 조건을 남겼다고 참소했다 . 게다가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워졌다는 말로써 성혼의 신성성이나 ‘참부모님 가정 출현’의 근간을 뒤엎고 있다 .
가슴 아픈 얘기지만 , 양위분의 성혼으로 태어난 14 분의 참자녀님들과 그 후대들은 도대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짐작이나 하고 독생녀 신학 교수들이 저런 소리를 내놓는 것일까 . 차마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자녀들의 모습들을 수습하려면 참어머님께서 모범적으로 <참아버님을 절대중심 >으로 모시고 가는 길밖에 다른 해결책은 없다 . 참가정이 분열되고 서로 반목 심판하면서 흐트러지는 이 사태가 섭리와 모든 축복가정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 생각이 있다면 ‘잘못된 첫 단추론’은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 . 혈육 간에 수년 동안 끊임없이 법정 다툼을 계속하는 사태는 판사·검사·변호사가 필요 없는 이상가정의 치리 (治理 )를 설파하신 참아버님의 가르침으로 풀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 원컨대 , 법정 다툼이라는 이 자해적이고 소모적인 일 등은 거두시고 참자녀들부터 수습하시어 통일가의 ‘근본 모델 참가정’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빌고 또 빌어마지 않는다 .
독생녀 신학 교수들에게 당부한다 . 아래 인용한 참어머님이 “하나님과 여성 그리고 세계평화”란 주제로 유엔본부 빌딩 (1993.9.7)에서 강연한 말씀을 필히 정독해 보기 바란다 . 그리고 원리는 물론 신구약 성경 그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그대들의 ‘무원죄 초림 독생녀론’은 어디서 유래한 것인지 솔직히 고백하기를 권면한다 . 전문은 뒤에 별첨하겠지만 , 세계 앞에 공표한 그 연설문의 두어 대목을 인용한다 .
“이 40 년 동안에 제 남편은 창세로부터 예수님 탄생 때까지의 4 천 년 역사와 지금까지의 6 천 년 성경 역사를 탕감복귀했던 것입니다 . (중략 )
지난 수십 년 동안 제 남편은 말할 수 없는 몰이해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 북한 공산주의 치하에서 3 년간이나 강제노동수용소에 끌려가 옥고를 치르는 등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무고하게 여섯 번이나 감옥살이를 했던 것입니다 . 그런 데다가 언론들은 제 남편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젊은이들을 세뇌시키는 악마 같은 자라고 매도하였습니다 . 여러분 중에 문선명 목사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핍박을 많이 받은 종교 지도자라고 하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계십니까 ? 제 남편이 어떻게 고통을 당해 왔는지를 생각하면 제 가슴은 찢어질 듯이 아픕니다 . 그러나 제 남편은 항상 하나님의 섭리를 수행하는 분들이 당했던 핍박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깊이 이해하신다며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 제 남편과 저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를 포함해서 역사상의 모든 실패를 복귀하기 위하여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탕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 (중략 )
하나님께서 제 남편에게 밝혀 주신 그 원리가 <원리강론 >이라는 책으로 나와 있습니다 . 섭리사적 관점에서 인류역사와 성경의 내용을 고찰할 때 〈원리강론 >은 수천 년간 풀지 못했던 의문들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 특히 <원리강론 >의 내용을 진지하게 연구한 사람들은 이 책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참된 선물이요 , 오늘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담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중략 )
신사 숙녀 여러분 ! 나는 오늘 인류의 첫 참가정의 완성을 여러분 앞에서 선포할 수 있게 되어 크게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 제 남편과 저는 13 명의 자녀와 20 명의 손자 손녀와 더불어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절대적인 신념을 갖고 헌신하고 있습니다 . 3 대가 한 가정에서 같이 살면서 우리는 가정적인 차원에서 성경에 언급된 생명나무의 중심 뿌리 (조부모 ), 중심 줄기 (부모 ) 그리고 종대 순 (자녀 )을 확립하였습니다 . 여러분께서도 이상국가와 이상세계를 창건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동참함으로써 이런 선의 혈통에 상징적으로 접붙임 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이것이 바로 성약시대의 출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1993.9.7., 뉴욕 유엔본부 , 한학자 총재 초청 강연 , ‘하나님과 여성 그리고 세계평화’)
지금으로부터 31 년 전 참어머님 50 세 되던 해에 유엔본부 무대에서 세계를 향해 자랑스럽게 선포한 연설문이다 . 이것이 참어머님의 참아버님과의 관계에 관한 본래의 자리요 위치가 아니겠는가 ? 참어머님의 이와 같은 모습은 참아버님 성화 이후 근자에 와서 김진춘 오택용 등의 독생녀 신학 교수들이 전달하거나 그려내는 독생녀 참어머니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지 아니한가 ? 참아버님과 이렇게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관계와 자리를 확보한 참어머니의 그 출발의 첫걸음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
유엔에서 저 연설하기 33 년 전 , 지금으로부터는 64 년 전인 1960 년 양위분의 가약식 (음력 3 월 1 일 , 양력 3 월 27 일 )과 성혼식 (음력 3 월 16 일 , 양력 4 월 11 일 )이 거행되기 한 달 전에 참어머님께서는 하늘로부터 받은 계시를 아래와 같이 간증했다 .
“성혼일 한 달 전에 참아버님께서 몽시에 나타나셨고 , 하나님께로부터의 특별한 계시가 있었어요 . 그날이 가까워졌으니 준비하라는 계시가 내렸어요 . 그때부터 말하자면 하늘이 청혼을 했다기보다는 하늘의 훈령이 내렸던 거지요 . 훈령이 있었을 때 나는 완전히 자아를 떠난 입장에 놓여졌어요 . 나는 그때 하늘의 섭리가 아니고는 그런 큰일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무아 (無我 )가 될 수밖에 없었어요 . 그리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구요 . ‘지금까지도 저는 뜻대로 살아왔습니다 . 이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라고 해도 , 하나님 섭리의 목적이 무엇이든지 저는 당신의 종으로서 무슨 일이라도 명령하시는 대로 따라 하겠습니다 .’ 계시에 대해 나의 마음을 그렇게 응답해 보였던 거예요 . 그것은 내가 만 17 세 때의 봄인 2 월경이었어요 . 나는 완전히 무아의 입장에서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정을 분석하고 싶지 않았어요 . 하나님의 뜻대로 , 전면적으로 몸을 바치는 것을 오로지 바라고 있었던 거지요 .”(고희기념문집 , 『참어머님 생애노정』, 87~88)
이 간절한 간증담이야말로 참어머님의 참아버님에 의한 신부 간택 은총과 소명에 대한 당위적 섭리의 아름다운 초심 (初心 )이 아닐 수 없다 . 성신이 재림주님의 실체신부가 되는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의 표본적인 삶의 지표를 하늘로부터 훈령 받고 절대순종을 맹세하는 첫걸음인 것이다 . 이 초심으로 33 년을 참아버님과 함께 하면서 1993 년의 유엔본부에서 위와 같은 자랑스러운 ‘인류의 첫 참가정 완성’과 세계적 ‘성약시대의 출발’을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이다 .
‘독생녀 신학’ 교수들이 참어머님을 오도하는 비원리 잡설에만 매달리지 말고 참부모님 양위분의 원리적 본성의 자리에서 솟아나는 진리의 생명수를 찾아 널리 알려야 할 소이 (所以 )가 이런 데 있다고 할 것이다 . 바벨탑을 쌓아 올리는 ‘무원죄 초림 독생녀 참부모론’을 철폐하고 ‘초심불망 (初心 不 忘 )의 원리적 참부모론’을 그대로 간직해야 할 소이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 처음과 끝은 같다고 했으니 참어머님의 일생 행보도 그러하기 때문이다 . 초심이 변하거나 달라져야 할 아무런 연유가 없는 것이다 .[내일 (2)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