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금붕동 소재 남녀 공학 '정주고등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일 본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학교법인 의암학원 김진후 이사장을 비롯 강진갑 교장, 오병권 총동문회장, 손진호 학교운영위원장, 내빈으로 유성엽 국회의원, 김생기 시장, 이석문 교육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에 이어 학교 영상 상영, 30년 근속 포상 등이 진행됐다.
김진후 이사장은 회고사에서 "30년이란 긴 세월속에서 그동안 여러 난관에 봉착하기도 하고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고가 되었고 지금까지 8,146명의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강진갑 교장은 식사를 통해 "정주고는 1984년에 어려운 여건과 한계를 안고 촐발했지만 시련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대에 적합한 인재 육성, 지식 전문인 육성, 창의적 리더 육성이라는 고등교육의 책무를 다해 오고 있다"며 "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외적인 숫자로만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며, 어떤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와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해왔느냐가 그 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가늠하는 척도이며 교육의 핵심가치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후에는 기념비 제막식과 2부 레크레이션, 명랑운동회, 파워퍼포먼스, 행운권 추첨 순으로 즐거운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최형영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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