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에 관하여
광우병 파동의 여파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다. 광우병이 심각한 문제로 발전된 것은 '소'라는 동물자체가 인류의 오랜 식량원으로 자리잡고 있어 공공보건상의 문제가 되는 것도 있지만 정확한 정보나 검증보다는 언론에 의해 막연한 '대중적 두려움'이 형성된 데에 있는듯하다.
전세게 광우병 비상이 걸린 시발점은 "광우병과 크로이츠펠트 - 야콥병(DJD) 사이에 의학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영국정부의 발표에서 시작된다.뇌가 쪼그라들면서 구멍이 나서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는 이런 질병이 사람에게 나타나면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하 CJD라고 명한다. CJD는 1920년 독일의 신경정신과 의사 한스 크로이츠펠트와 알폰스 야콥에 의해 처음으로 진단되었다.)이라고 한다.
이 질병은 양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많이 생기는데 양에게 나타날 경우 스크래피(Scrapie)라고 한다. 영국에서 광우병이 급속도로 확산된 이유는 그 동안 스크래피에 감염된 양을 가공해서 소의 사료로 먹인 것이 잠복기(잠복기가 10~20년으로 길다.)를 거처 현재 집단적으로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주로 소의 골이나 신경, 임파조직 등에서 병변이 발견되고 , 이것을 사람이 먹었을 경우(입을 통해서만 전념) 치사율 100%의 무서운 죽음의 병이된다. 이 병은 초기에는 밤에 잠이 안오고, 식용저하, 우울증 등을 보이다가 점차 언어장애, 기억력 상실, 그리고 경련을 일으켜 결국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망하게 된다.
가장 흔하게 이 병이 발생 하는 양의 단백질은 사람의 단백질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바로 감염이 일어나지 않지만 소와 사람의 단백질은 배열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에 소를 거쳐 사람에게 감염되기 쉽다고 한다. 이 단백질은 '프리온(Prion)' 이라는 뇌 조직에 구멍을 뚫고 신경세포를 파괴한다. 광우병 소나 CJD 환자의 뇌에서는 예외 없이 프리온이 발견된다. 그래서 소의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염된다는 가능성이 제시된 것이다. 그러나 정상상태에서의 수평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감염자의 각막이나 뇌이식수술등 직접적인 접촉이나 감염된 소의 뇌, 간, 피, 소변, 등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광우병]“유전자 공학으로 광우병 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