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의 법정 싸움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읍니다. 그런데 막상 무죄 판결을 받으니 화가 나네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일본에서 배를 끌고 온 것이 죄가 된다고 하면서 검찰과 경찰은 제대로 법조차 확인하지 않고 기소를위한 기소를 했고 메스컴은 밀수 조직 소탕이라는 국민들이 관심을 끌만한 근거없는 내용으로 기사를 냈습니다. 우리는 이에 불복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그렇게 해서 2년이 지난 지금 무죄라고 하네요.
과연 지금 저는 기뻐서 이글을 쓸까요? 아니 그 반대로 이미 뭉개지고 썩어 피투성이 되어 흩어진 가슴을 억지로나마 쓸어 모아가면서 떨리는 손으로 이 글을 씁니다.
검찰과 경찰은 먹음직스런 고깃덩어리를 메스컴에 던저 주고 메스컴은 굶주린 하이애나처럼 갈기갈기찍어 미친듯이 먹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여기에는 법도 최소한의 예의도 없었습니다. 만행이죠.....
그들은 그런 만행을 저지르고도 한점 죄의식조차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벌써 2년전에 그들이 정한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고 집행했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 법인가요? 민주주의 법은 법보다 메스컴이 먼저 선고를 하고 벌을 줄 수가 있을 까요? 그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우린 이미 저지르지도 않은 죄로 나와 가족 전체가 악몽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십수년을 하루에 10번이상을 드나들면서 애정으로 지켜온 요트여행 카페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시선이 두려워지면서
요트이야기도 쓸 수가 없었고 좋은 배가 있어도 내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몇몇 회원분들은 전화를 통해 왜 카페에 들어오지 않냐고 했을때 출장중이고 이곳이 인터넷 사정이 않좋다고 핑계를 댓습니다. 그러다보니 요트여행은 점점 방문자 수가 줄고 이제는 흉가집처럼 변해 가네요.
그들은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한편 우리에게 즉결재판을 했습니다.그들이 말하는 국민의 알권리라는 명목으로 재판도 끝나지 않은 우리를 범죄자 취급을 하면서 묘한 말장난으로 이미 5명의 선량한 사람들을 메스컴이라는 단두대에 목을 올리고 국민들이 내리치게 만들었습니다 . 너무 억울해서 너무 억울해서 너무 억울해서 .........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2년전으로는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겠지만 오늘 김광석의 일어나라는 노래를 기타와 함께 수십번을 불렀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저에게 조금씩만 조금씩만이라도 힘을 주신다면 그것을 더해서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바둑이 이재석 올림
첫댓글 한심한 인간들 입니다.
국민을 내 가족이라고 한번 생각해 본다면
저런 짓거리들 안 할텐데요~
그간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내시고 ~~
응원합니다 ~~
힘든 싸움 하셔네요
수고 많으셨읍니다
새로운 날들을 위하여 힘내십시오
고생 많으셧습니다.
응원합니다.
이런 케이스를 보면 정말 국민을 위해 제도와 법을 만드는 것인지 자기네들 이상, 희망대로 만드는것인지 의심이 들어요.
참으로 억울하실텐데. . . 그래도 저희같이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힘 내십시오. 응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새로운 길을 가는건 힘들고 외로운 거 같아요.
흔적과 업적이 후대에게는 길이 됩니다.
정말 수고하셨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말로 힘이 되겠습니까만은 잘 견디고 이겨내셨내요. 축하드리며 앞으로 본인이 좋아하시는 일 더 떳떳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2년간 다져진 땅에서 더 굳건히 일어서실 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맘 고생이 심하셨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힘내세요. 이러한 글들이 세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들어 왔더니 마음 아픈 사연이 있었군요 힘 내시고 다시 화이팅 하세요 다시 바다로 나가시면 힐링이 되겠지요
고생했다 재석아 나도 법정은 숱하게 다녀봐서 안다. 나쁜공권력놈들 .. 이제 차분하게 삭히고 다시시작해 .
그런 어이없는 일이 있었군요. 잡으라는 나쁜놈들은 안잡고 뭐하는 놈들인지 정말 답답합니다.
화이팅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생하셨습니다
간만에 들어와 보니~
그동안 맘고생이 심하셨네요 ㅠ
그래도 다시 일어나신다니 ㅎ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