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펜은 손끝의 감각을 정교하게 느끼면서 힘을 실어줘야 안정감과 임팩트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뒤를 받치는 중지가 땀이나 뒷판재질 문제로 그립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개인 특성에 따라 가죽, 찍찍이, 러버 스폰지, 케토톱 등을 뒷판에 붙여 사용하는데, 최근 느껴본 몇가지 재질에 대해 개인적 느낌을 공유해 봅니다.
1. 순정파 말그대로 아무짓도 안한 날 것 그대로입니다. 저의 2nd 라켓인 암스트롱 특주 뒷판입니다. 장점이라면 코르크 느낌 그대로 공의 감각을 손끝으로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지저분한 것 싫고, 깔끔한 것 좋아하시는 분들이 선호합니다. 다만,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오래 사용하다 보면 코르크가 닳고, 목판도 파이면서 계곡을 만들게 됩니다.
2. 미끄럼방지 천 (by 공상혁님) 까만봉다리님 옆구리를 찔러 한조각 얻은 천입니다. 라켓 튜닝계의 메시, 공상혁님이 제작한 것으로 카페트 느낌의 푹신한 재질이며, 강력한 접착력을 자랑합니다. 제 메인라켓인 유승민 지맥스에 붙여 사용중인데, 그립을 고정시켜 안정감있는 쇼트와 드라이브를 가능케 합니다. 오히려 땀이 났을 때 카페트에 묻히면서 그립감이 더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다만, 스마트폰에 보호필름을 붙히면 미세하게 터치감이 떨어지 듯, 카페트 재질의 두께감으로 인해 손끝 감각이 1% 정도 감소하는 느낌입니다.
3. 사이드테입 라켓 둘레를 보호하는 사이드테입입니다. 최근 경기영상으로 소개해드린 개그맨님이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 까만봉다리님(김택수 라켓)의 장비입니다. 잠깐 잡아보았는데, 까칠까칠한 표면이 의외로 그립을 단단하게 잡아주었으며, 얇은 두께로 인해 순정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 저렴한 가격으로 확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땀이 났을 때 잡아보진 않았으나, 까만봉다리님의 말씀은 큰 차이 없다는 것입니다.
첫댓글 코르크를 딱 명함 크기만큼 잘라내서 쓰고 있는데 좋습니다.다른부분은 닳지않아서 굳이 교체 안해도 되구요
저는 버터플라이 '드라이핏' 그립테이프를 붙였어요. 두께가 조금 있어서 이질감이 있긴한데, 잠깐치면 또 적응되서 괜찮더라구요. ^^
코르크 명함크기 로 사용하시는분ᆢ
동네에서파는 값싼 코르크도
가능합니까??
저는 근육테잎 잘라 붙입니다. 쉽게 교체 가능하고 땀도 안차네요 ^^ 추천합니다
오랜 일펜으로 사용자로써, 노하우 하나 추천드려요,,저도 이것 저것 안해본것 없는데,,, 인터넷에 구입가능합니다. 노트북 겉면에 붙이는 비닐깥은 얇는 가죽이 최고로 좋아요,,우선 접착력 좋고, 얇기 때문에 감각도 좋고 무엇보다 가죽으로 오래가요..강추
노트북 겉면에 쓰는 비닐깔은 얇은 가죽이 뭘까요?
잘 모르겠군요.
저도 궁금하네요 머라고 검색해야 나오는지요
저도 긍금합니다^^
@힘빼라고 옥션창에 "노트북 시트지" 검색하시면, 카본시트지와 패브릭시트지가 나오네요,,전 카본시트지 사용중이고,,패브릭은 새롭게 출시 되엇네요,,대략, 가로*세로50센치로 4500원에서 8000원 나오네요,,탁구장 전체 나눠 사용하셔도ㅎ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근육테잎 추천~ 땀이 나도 안미끄러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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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실때 옷에다가 몇번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한 후 붙여야 합니다
바로 붙이면 접착력이 너무 좋아 다음에 떼어 낼때 힘듭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