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꿈이 다르고 취미가 다르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돌아가고 사는 것이 재미있고 엉뚱한 사건 사고도 나서 긴장도 하고 그러지요.
그러나 우리 동문들은 '한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어릴적 같은 자연환경과 비슷한 풍속과 관습 속에서 살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경제적 여건도 엇비슷했으니
생각도 꿈도 비슷한 점이 많을 것이기에~~~`
총동문회라는 놀이마당에 집행부에서 깔아준 멍석위애서
재미있게 노는 것이 동문회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사는 것이 혼자는 재미 없잖아요?
함께 웃어주고 칭찬도 해주고 맞장구도 쳐줄 대상이 있어야 사는 맛이 납니다.
또한 내가 기분 좋을 때 자랑하고 싶은 대상도 필요하구요.
이제 잘난 것이 필요 없는 나이랍니다. 인물도,학력도,재력도~~~
돈은 버는 재미도 있지만 쓰는 재미는 더더욱 즐거운 겁니다.
필리핀에 가서 돈을 써 보세요. 1만원만 써도 "보스 보스"하면서 따릅니다.
재력이 튼튼하다면 친구들에게 써보세요. 자식에게 쓰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볼 것입니다.
재력이 튼튼하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인심을 좀 써보세요. 자식들 위해 쓰는 돈보다 훨씬 대우 받습니다.
자식들은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안주면 뺏으려고 하는 성향도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상속권이 확보돼 있기에 고마운 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래에도 있습니다. 자식보다 친구가 좋다구요. 현실입니다.
노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움직이니 '신체건강'에도 좋지요.
이런 광경을 최대규 회장이 만들었습니다. 월등 촌동네서 난 인물~~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건강은 재산보다 훨씬 소중한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 놀아야 하고 놀기 좋은 곳이 동문회입니다.
동문회에서는 항상 기분 좋은 말만 하세요. 지적하지 마시구요.
자식들도 지적하면, 잔소리 하면 듣기 싫어 합니다. 하물며 남이 지적하면 좋아할 사람 없지요.
여자는 얼굴이 예쁘면 밥 얻어 먹고 남자는 예의가 바르면 공짜밥 먹습니다.
동문회에서는 전체 이익을 먼저 생각하시고 개인 이익에 있어서는 좀 양보하세요.
인생사 그렇듯 조금 양보하면 더 큰 것이 들어 오는 법입니다.
어떤 모임에서든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자기 이익을 주장하지 않고 자기 고집도 부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전체가 즐겁습니다. 혼자 즐거운 것보다 여럿이 즐거운 것이 좋지않을까요?
세상의 모든 일들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내 기준과 다를 수 있지만요.
입맛과 취미가 다 다르듯이 어떤 사안에 대해 생각하는 기준도 다 다릅니다.
내 주장이 세다는 것은 내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이지요.
집행요원들은 항상 전체의 이익을 위해 고민합니다.
그러니 웬만한 것은 조금 맘에 안 맞더라도 집행부 하는 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어떤 모임이든 돈이 필요합니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회비 내고 모든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불참자의 회비를 내가 쓰는 것이기에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지요.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회비를 아까워 하는 사람이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카톡 단톡방에도 기회가 되는대로 칭찬해 주시고 관심글을 올려 주세요.
행사 뒤에는 집행부 노고치하, 또 동문들의 인물치하,행동 칭찬---
말로는 어색해도 글로는 할 수 있잖아요?
의견을 물을 때는 적극적으로 개진하시고 결정되면 맘에 안맞더라도 수용하는 자세가 성숙한 것입니다.
의견을 물을 때는 아무 말 없다가 결정되면 불평불만 하는 사람도 있지요?
본인을 위해 그런 습관 버려야 합니다.
내가 상대에게 좋은 말 하면 나에게도 기분 좋은 말로 되돌아 옵니다.
늙어가는 형제 자매지간에도 대소사에 모이면 좋은 말만 해야지 평소 품었던 불만을 얘기하면
그 불만이 고쳐지지도 않을뿐 더러 다투게되어 서로 기분만 상하게 됩니다.
친구끼리 친하다고 옛생각 난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특히 욕설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즐거움은 돈으로 계산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해서 많이 즐거운만큼 모임에 후원하세요.
그러면 후원한 뿌듯함과 회원들의 고마움까지 되돌아 와 더더욱 즐거워질 겁니다.
베푸는 재미, 봉사하는 재미, 도와주는 뿌듯함이 가장 큰 기쁨이랍니다.
조례초 출신들 중에서 크게 돈 번 사람 ,크게 출세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정이 많아 회비제도가 없을 때도 많은 동문들이 자기 수준에서 후원금을 자주 냈습니다.
그래서 회비 없이도 동문회를 운영해 왔답니다. 동문지정이 강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자주 나오면 친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자꾸 보고싶어지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번개팅이 생겨납니다.
처음이 서먹하고 뻘쭘하지요. 하지만 거쳐야할 과정입니다.세상만사 모든 일이 다 그렇지요.
처음의 어색함,서툴음,뻘쭘함 등을 겁내면 세상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카톡방에 누가 무슨 글을 올리든 올린 글에 대해 비판하지 마세요.시간이 지나면 스스로를 해결 됩니다.
카톡방에는 무조건 칭찬,좋은 말만 주고 받아야 합니다. 싫은 글은 안보면 된다고 생각하십시요.
그리고 되도록 톡방에 자신의 글을 올려보세요.눈으로만 보시지 말고 글로 써보세요.
카톡방에 자신의 의사 생각을 올리는 것도 좋습니다.특히 고마움,미안함 등은 표현해야 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동감의 뜻도 표현하면 좋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 소통이지요.
지금도 재경순천향우회 산하조직중 초등학교 동문회 중에서 제일 잘 운영되는 곳이 우리 조례동문회 입니다.
다른 동문회에서 매우 부러워 합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화보집을 보고 읍면 향우회에서 매우 부러워 합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면 배우는 것이 많아집니다.
친척같은 동문들끼리 많이 자주 만나면 삶의 지혜가 쌓일 것입니다.
동문 산악회에도 어울리시고 골프모임도 만들어 보시고 여직원 모임도 누군가 나서서 조직해 보세요.
동창 단톡방이든 동문 단톡방이든 서운하다고 나가지 마세요.불만 있다고 나가면 안됩니다.
단톡방을 나가는 것으로 자기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무음으로 해 놓고 나가지는 마세요. 읽기 싫으면 스킵하세요.하지만 절대 나가지는 마세요.
어떤 모임이든 그 단톡방은 나의 활동 영역인 것입니다. 영역이 없어지면 죽는 거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다함께 놀러와서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것도 좋은 매너는 아닙니다. ㅎㅎㅎ
내 말이 다 맞다구요? 감사합니다.
서울 다 와 갑니다.
도착할 때까지 말 만들어 떠드느라 혼났습니다. 안녕히 가세요.즐거웠고 수고도 하셨습니다.
첫댓글 좋았어요.감사합니다
다시봐도짱짱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