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 님의 글 읽다가 눈 빠질뻔 했어여 ~^^;; 동지를 만난거 같아 기쁩니다.. 혹시 주위에서 왜 필리핀 가냐고 뭐라 안하시나여? 제가 필에 갈때 제 칭구중에 영국추종자가 있었거등여 그 자식 한테 웬 필리핀이냐고 하도 쿠사리를 먹어서... 쩝....
근데 지금 보면 역시 내 뜻 대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님하고 만만찮은 영어 실력이었거등여... 차마 말 못할...실력...-.-;;
그래도 가기 전에 무쟈게 열심히 하고 갔어요. 학원다니며 주경야독... 그렇게 한 4개월 하고 갔는데 날씨 더운거 빼면 잘 다녀온거 같아요. 전 3개월 갔다왔거든요. 그나마 님처럼 부모님이 받쳐준게 아니라서 .. 더 길게는 못갔죠..짧은 감이 있어 이번에 다시 필을 갈까 uk로 갈까 고민중이죠...
영어를 못하면 영국으로 바로 가는건 좀 무리인거 같아요. 필리핀도 웬만큼 기초는 닦아야 가서 살기 편한데 영국은 오죽하겠어여!! 어딜 가더라도 한국에서 준비는 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 영어는 거의 필에서 배운게 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에요. ( 하긴 워낙 백지상태에서 필가서 배운거니까 당연한 거겠죠 ^ㅂ^) 좀더 고급스런 영어를 배울려고 영국도 함께 생각하고 있는거구요...
어차피 가실거라면 결정을 빨리 내릴 수록 시간 버는 샘이에요. 게다가 님의 부모님게서 2000만원이나 지원해주시면 영국 물가가 아무리 살인적 이라도 1년가시는데 무리 없겠네요뭐~.( 알바도 조금 하신다면 더욱~) 영국 학교 학비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조금 달라지겠지만요~~~ 부럽습니다 !!!!
더 늙기전에 해볼 수 있는것, 하고 싶은것 다 해보는거죠!!
여기서 너무 걱정 하시지 말고 가보세요, 별거 아니였구나 ,,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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