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는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갑작스런 부름에 달려간 그곳, 치악산찜질방
경관 수려한 명당에 아담하게 자리한 황토찜질방 마당
그냥 오라는 부름에 달려간 곳,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찌 며느리도 모른다.
더러는 글로 보았던
징기스칸의 발자취를
주몽의 건국역사를 이야기하며 궁금증을 유발하던 그 사람
회색 생활한복, 맨발에 털고무신 꾸겨신고 줄담배를 피워대던 아무개님
거기서 황토집을 짓고 있더라
등뒤에 치악산을 병풍처럼 지고 앉아 앞마당에 계곡을 들여놓은.. 배산 임수,
꽤 오랜세월 그곳을 지켰을듯한 오동나무 그늘에 졸졸졸 맑은 물이 흐른다
황토집 대문을 장식하며 가을을 노래하는 붉은꽃의 유희 .... 치악산에 잘 오셨습니다..
안개마당에 조요히 가을이 내려앉았다
안개와 가로등,벤치,단풍나무 희망나무..
아~ 가을인가....
노인운전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밥 묵으면서 정이 든다
정원마당 식당에서 곤드레 밥을 묵다. 허름한 식당이라도 밥맛은 일품, 누룽지가 맛있어 얻어들고
끝까지 들고다니며 오물오물 뽀시락거림. 그래서?
썩은 어금니가 반쯤 빠져 흔들거리는 아픔을 참고있다. 자꾸자꾸 흔들어 빼 버려야지..
(수일 내 짱구네 칫과에 가야할듯.. 아히..... 부끄)
식후경
정선으로 넘어가 보자. 언제쩍 누가 뚫었는지 모를 직선거리 토끼굴,
차 한대가 쌩~ 달릴 수 있지만 반대편 구멍에 불빛이 들어오면 완전 곤란할 껄..
백운산 전경,
동강에 왔다. 아~ 동강이다
강호동,이승기의 1박 2일
동강 구비구비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어도
여기......... 살고싶다.
이곳은.. 뭐라고 했는데..? 간판도 씌어있던데..
난개발을 막자는 시민운동의 무엇이라 했는데.. 아무개님 다시 설명해 주이소~예~
숙제1) 민들레도 아니고 씀바귀도 아니고.. 동강에 핀 노랑꽃 이름은 멀까~요?
석청이다~!
돌틈에 집을 짓고 오글오글 모여사는 말벌집,
난 자꾸 저리로 손이 가는데..
돌핀님이 저거 따면 안된다 쿤다. 꿀 하나도 안나오는 애벌게이 집이라고..
왜 안되는데? 사진에 보니까 애벌레도 볶아 묵고 튀겨 묵던데.. ?
여르분, 석청 말벌이 맞지요? (대답을 구하는..)
깍아지른 절벽에 청정수 흐르는 동강... 길따라 물따라.. 마음을 싣고
현행범.
증거물,
`11,10,6,
==>> 3편으로 넘어 갑시다
첫댓글 노란꽃은 사데풀 같습니다.
사데.............. 사데, 외우자 외우자 사데풀. ㅎㅎ
영월 가고 싶은디......................
저기 원주에서 찜질방 쉬었다 또 갑시다. 날 잡으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