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친구들, 그 두 번째 이야기 2011년 상반기 전국 21개 도시의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으로 구성되었던 세시봉친구들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 또 다른 세시봉 출신 가수 정훈희, 한대수가 함께 하는 <세시봉친구들 두 번째 이야기>가 2011 앵콩,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올 연말, 다시 관객들을 찾아간다.
송창식, 김세환, 정훈희, 한대수의 아름답고 진한 음악과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는 책장 속 깊은 곳에서 찾아낸 오래된 사진처럼 나의 젊음을 기억하는 그 시절, 그들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과 이야기로 여는 공연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이 시대의 중 . 장년들에게 시간을 초월한 최고의 감동을 선물 할 것이다.
이 새대의 중년들이여, 당당히 추억을 공유하자! 이 시대의 중년들은 시대의 변화가 너무 빠르기만 하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음악 다방에서 청춘의 감성을 나누는 것은 상상 속의 옛 이야기다. 대신 그들은 '트위터'니 '페이스북'이니 이름도 생소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친밀도를 높이고 정보를 공유한다. 퇴근 후, 하루의 고단함을 내려 놓으며 틀어 놓은 TV 속에는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자극적인 노래와 춤을 일제히 선보이는 젊은 연예인들로 가득하다.
그들의 빠른 토크와 웃음에 바로 반응하는 자식들의 웃음을 따라가지 못해 또 한번 느끼는 소외감. 화려한 전자음들, 눈부신 광고 매체들, 급변하는 인터넷 세상 등 너무나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 이 시대의 중 . 장년들에게 포크송은 단순히 추억이 아니라 서로를 위로하는 매개체이다. 이러한 중 . 장년들에게 몹시 반가운 그들, '세시봉 친구들' 2011년 연말 <세시봉친구들 콘서트>로 당당히 추억을 공유하자! |
출연 |
음악감상실 '쎄시봉 ; C' est si bon' 1970suseo, 서울 무교동에 위치했던 <쎄시봉>은 국내 초초의 음악감상실이었다. 그 시절, 국내 유일의 POP 음악을 즐길 수 있던 곳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잔 마시며 음악을 감상하던 곳이다. 이 시대의 중년들이 청춘의 고민과 방황, 열정을 나누며 젊음을 나누던 <세시봉>은 조영남, 송창식, 정훈희, 한대수, 김세환, 이상벽, 이남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 많은 포크 뮤지션들의 발판이 되었다.
송창식 음악의 깊이에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 송창식 68년 가요계 데뷔 후 '하얀 손수건', '웨딩 케익', '고래 사냥', '피리부는 사나이' 등 주옥 같은 노래들을 히트시킨 그의 목소리에는 사람의 가슴을 움직이는 깊은 울림이 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말없이 그냥 웃는 친근한 동네 아저씨 외모완 달리 무대에서는 파워풀 하고 시원한 목소리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가수가 바로 송창식이다.
한대수 한국 포크록의 대가 한대수 한국 모던록의 창시자이며 1968년 세시봉에서 모두들 외국 번안 가요를 부를 때 긴 장발머리를 하고 세시봉에 나타나 자작곡 '물좀주소', '행복의나라로'를 부른 한국 최초의 싱어송라이터이며 한국 최초의 해피이다. 1970년 대한민국 국전 사진부문에 수상한 사진 작가이기도 하며 1974년 코리아 헤럴드 신문 기자겸 사진작가로 활동 하기도 하였고 영시를 쓰는 시인이기도 한 한대수는, 이 시대 진정한 자유인이다.
정훈희 대한민국 국가대표 디바 정훈희 1967년 17세 고등학교 1학년때 이봉조를 만나 노래 '안개'가 담긴 1집발표하며 가요계 입문하였다. 3옥타브를 넘다드는 절대 고음을 힘 하나 들이지 않고 웃으면서 노래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가수, 진정한 디바. '꽃밭에서', '안개', '무인도', '그 사람 바보야' 등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으며 1970년 제1회 도쿄국제가요제에서 '안개'로 국내 최초 입상은 물론 이후 무려 6번이나 국제가요제에서 입상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디바의 명성을 증명하였으며 2009년 제41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세환 포크계의 영원한 아이돌, 꽃미남 김세환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아직도 항상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해맑은 외모를 보면 환갑을 넘긴 그의 나이를 짐작하기 힘들 정도다. 아직도 맑고 순수한 음성으로 노래하는 그는 1972년 데뷔,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1974년 TBC 최우수 남자가수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좋은 걸 어떡해', '토요일밤에',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의 히트곡을 가진 김세환은, 우리에게 언제나 환희의 노래를 불러주는 유쾌한 노래꾼이다.
이상벽 세시봉 대학생의 밤 DJ, 영원한 MC 이상벽 음악감상실 세시봉에서 '대학생들의 밤'이란 프로그램을 만들어 MC로 활약한 이상벽은 이 코너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가수 조영남과 송창식을 발굴하기도 했고, 송창식, 윤형주의 트윈플리오도 이상벽과 함께 세시봉에서 결성되었다. 1968년 CBS 라디오로 방송계에 데뷔한 후, '가요 콘서트',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등 굵직한 인기 프로를 오래 기간 이끌며, 그만의 친화적인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항상 믿음을 주는 방송인, MC로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