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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달 탐사선 8월 1일 발사… 성공땐 세계 7번째
지구 156만㎞ 밖까지 멀어졌다가 4개월 뒤 중력으로 달 궤도 진입
유지한 기자 입력 2022.04.11 03:00 조선일보
한국의 첫 달 탐사선 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오는 8월 1일(한국 시각) 미국에서 발사된다. 고성능 카메라 같은 과학 탑재체를 실은 달 궤도선으로, 내년 1월부터 1년간 달 주위를 돌며 다양한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BTS 노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달에서 지구로 보내는 우주 인터넷 시험도 진행한다. 한국이 지구 궤도 너머 심우주(深宇宙) 탐사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으로, 달 궤도선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 일곱째 달 탐사국이 된다. 앞서 일본과 인도, 유럽이 달에 궤도선을 보냈고 미국과 소련, 중국은 달 착륙선 발사까지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최한 과학미디어아카데미에서 “한국 달 궤도선이 8월 1일 오전 8시 35분(현지 시각 7월 31일 오후 11시 3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 궤도선은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부메랑처럼 먼 우주 나갔다 달 궤도 진입
달 궤도선 개발은 2016년부터 2367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궤도선 중량과 궤적 등 기술적인 문제로 4차례 사업 변경 끝에 발사되는 것이다. 총무게 678㎏으로, 가로 2.14m, 길이 1.82m, 높이 2.29m 크기다. 비록 미국 발사체를 이용하지만, 달 궤도선과 비행 궤도는 우리가 개발했다. 달 궤도선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카메라 1대뿐 아니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탑재체 5개가 실린다. 첫 시도인 만큼 위성 관제 등에서 나사와 국제 협력을 한다.
이번 달 궤도선은 우리나라가 심우주로 가는 첫 비행이다. 한국의 위성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지금까지는 지구 저궤도(600㎞)나 정지궤도(3만6000㎞)를 벗어나지 못했다. 달은 지구에서 38만4000㎞ 떨어져 있다. 특히 달로 가는 궤도는 태양과 달, 지구의 중력을 이용하는 BLT(Ballistic Lunar Transfer·달 궤도 전이) 방식을 택했다. 달을 향해 바로 직진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에서 156만㎞까지 떨어진 곳까지 나갔다가 달에 진입한다. 태양과 지구, 달의 중력을 최대한 이용해 연료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항우연 김대관 달탐사사업단장은 “부메랑을 멀리 던졌다가 원하는 곳에 되돌아오도록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달 궤도선은 발사 후 4개월을 날아 올 12월 16일부터는 속도를 점차 낮추면서 타원형으로 달을 5바퀴 돌다 고도 100㎞ 궤도로 진입을 시도한다. 12월 31일이나 내년 1월 1일쯤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다. 내년 1월 한 달간 시운전한 뒤 12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김 단장은 “임무 기간 후 더 운용할 수 있는지는 연료량에 달렸다”고 말했다.
◇달에서 BTS 음악 들을 수 있을까
달 궤도선은 과학 임무 수행을 위해 과학 장비 6개를 싣는다. 그중 달의 영구음영(永久陰影) 지역을 촬영할 나사의 고감도 카메라 섀도 캠이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지구의 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는 것과 달리 달은 축이 직각으로 서 있다. 극지에서 땅이 파인 크레이터(구덩이)에 태양빛을 영원히 받지 못하는 영구음영 지역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영구음영은 세계 과학계에서 연구가 많이 안 된 미지의 영역이다. 섭씨 영하 200도 이하의 달에서 얼어붙은 물이나 메탄, 암모니아 같은 물질을 연구할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이 제작한 고성능 기기 5개도 실린다. 항우연의 고해상도 카메라, 천문연구원의 편광 카메라, 지질자원연구원의 감마선 분광기, 경희대의 자기장측정기, 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우주 인터넷 장비다. 항우연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궤도선 이후 계획 중인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 지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달 표면의 반사파를 분석하는 편광 카메라로는 고에너지 우주 입자에 의한 풍화(風化) 상태를 살펴 달의 진화를 연구한다. 자기장측정기와 감마선분광기로는 달 자기장이나 희토류 원소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ETRI는 달에서도 위성이나 로버(탐사용 로봇)를 연결해 인터넷을 할 수 있는지 시험한다. 이를 위해 노래와 사진을 달 궤도선에 담아 보낸 뒤, 지구에서 명령을 내리면 달에서 파일을 보내올 예정이다. ETRI는 “BTS가 허락하면 다이너마이트 노래를 우주 인터넷으로 달 궤도선에서 지구로 전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도 전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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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쟁 The War of The Worlds / H.G. 웰즈(H.G. Wells)
1. 우주 전쟁 The War of The Worlds 개요 |
우주 전쟁 The War of The Worlds 개요
저자 H.G. 웰즈(H.G. Wells)
저자장르발표년도
허버트 조지 웰스 |
공상 과학 소설 |
1898년 |
영국의 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의 공상 과학 소설로 1898년에 간행되었다. 영국의 후기 빅토리아 시대에 선진화된 무기를 장착한 화성인이 지구를 침공한다는 줄거리로,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우주전쟁의 개념이 처음 사용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작품은 19세기 말 주인공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그는 유일한 지성체는 인간이라고 믿는 인간의 오만함과 냉혹하고 무자비한 외계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느 날 그의 마을 근처에 둥근 통이 떨어진다. 둥근 통 안에는 거대한 눈과 촉수를 가진 화성인이 숨어 있었고, 화성인은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공격한다. 그들은 화성에 종말이 닥치자 지구를 공격한 것이었다. 화성인은 초록색의 열선과 독가스로 사람들을 공격하고 런던까지 초토화하기에 이른다. 생존자들은 지구가 화성인에게 정복당했다고 절망한다. 그러나 갑자기 화성인들이 죽어가는데, 그들은 지구의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죽게 된 것이었다. 생존자들은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가 우주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외계인의 침공에 대비하기로 한다.
작가는 작품 발간 당시에는 생소하게 들렸을 레이저 광선, 로봇 등과 같은 최첨단 무기가 미래에 등장할 것임을 예견하였고, 냉혹하고 잔인한 화성인이 진화한 인간의 모습이 될 수 도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과학 문명의 발전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영국과 같은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략하는 제국주의적 식민주의도 비판하고 있다. 다양한 인물들의 심경변화와 행동을 통해 인간의 오만함과 무지함도 비판한다.
The War of the Worlds is a science fiction novel by English author H. G. Wells, first serialised in 1897 by Pearson's Magazine in the UK and by Cosmopolitan magazine in the US. The novel's first appearance in hardcover was in 1898 from publisher William Heinemann of London. Written between 1895 and 1897, it is one of the earliest stories to detail a conflict between mankind and an extra-terrestrial race. The novel is the first-person narrative of both an unnamed protagonist in Surrey and of his younger brother in London as southern England is invaded by Martians. The novel is one of the most commented-on works in the science fiction canon.
The plot has been related to invasion literature of the time. The novel has been variously interpreted as a commentary on evolutionary theory, British imperialism, and generally Victorian superstitions, fears, and prejudices. Wells said that the plot arose from a discussion with his brother Frank about the catastrophic effect of the British on indigenous Tasmanians. What would happen, he wondered, if Martians did to Britain what the British had done to the Tasmanians? At the time of publication, it was classified as a scientific romance, like Wells's earlier novel The Time Machine.
The War of the Worlds has been both popular (having never been out of print) and influential, spawning half a dozen feature films, radio dramas, a record album, various comic book adaptations, a number of television series, and sequels or parallel stories by other authors. It was most memorably dramatised in a 1938 radio programme directed by and starring Orson Welles that allegedly caused public panic among listeners who did not know the Martian invasion was fictional. The novel has even influenced the work of scientists, notably Robert H. Goddard, who, inspired by the book, helped develop both the liquid-fuelled rocket and multistage rocket, which resulted in the Apollo 11 Moon landing 71 years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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