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우주론에 근거할 때 ‘우주는 태초의 대폭발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빅뱅이론이 아니라, ‘우주는 수축과 팽창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는 맥동(脈動)이론이 옳다고 해석되며, 인간이라는 종(種, species)는 ‘삼천대천세계에서 생사를 거듭하는 무량한 중생들의 윤회와 진화를 통해 출현하셨다’라고 해석된다.
스티븐 호킹 등의 물리학자들이 주장하는 빅뱅이론은 기독교 창조설의 물리학적 변형일 수도 있다. 동양사상을 물리학과 연관시키는 일에 대해서 지극히 비판적이었던 호킹은 별빛 스펙스럼의 적색편이를 해석할 때, 지구가 우주의 중심일 수도 있다고 다음과 같이 암시하며 지극히 비과학적인, 비합리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만일에 우주가 우리 둘레의 모든 방향으로는 동일하게 보이지만 우주의 딴 곳에서는 그렇지 않다면, 이것은 극히 놀라운 일일 것이다!” (스티븐 호킹, 현정준 역, <시간의 역사>, 삼성이데아, 1988, pp79~80). 이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지구중심적 우주관에 다름 아니다. 별빛의 적색편위를 도플러 효과와 연관시킴으로써 빅뱅이론이 구상되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별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우주공간에 균일한 밀도로 편재하는 전자와 부딪힐 때 에너지를 상실하여(콤프턴 효과) 적색편위가 일어났다’고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다. 이렇게 해석할 때 적색편위의 크기가 별과 지구 사이의 거리에 ‘정비례’하는 이유가 보다 분명히 드러난다. 빅뱅이라면 적색편위의 크기가 별까지의 거리와 무관하게 불규칙해야 자연스러울 것이다. 백뱅 당시 발생했으리라고 추정하는 복사파 역시 달리 해석해야 한다. 빅뱅이론은 합리석을 탈을 쓴 새로운 창조신화일 수 있다. 창조주를 믿는 종교의 ‘양식 있다고 생각되는 과학자’들조차 창조론적 세계관을 논증하려 하고 있다.
-<재가불자의 교육의 체계화를 위한 시론>에서
첫댓글 현재 우주물리학은 우주가 소멸과생성을 반복할수도있으며 또한 다중우주도 가능성을 인정하고있읍니다
우주물리학이나 양자물리학은 과학이 발달하면서
계속 수정되는중이죠
저는 우주물리학이나 양자물리학에 관심을가지고
공부한적이있기에
디가니까야에 세기편을보고는 부처님에대한
끝없는 외경심을가지게되었죠
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의지혜중 극히 일부분만
설법하셨다고하셨죠
이생에 부처님의 올바른법을 만난게
커다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빅뱅이론이 꼭 기독교적이지만은 않은거 같아요. 빅뱅 이전에 시간도 공간도 없는 상태는 무엇일까요?
수축과 팽창하는 우주는 무시무종인가요? 그럼 그 우주밖의 경계는요? 그게 그거죠.
부처님의 10무기중 하나가 우주 즉 세상의 시작점은 드러나지 않는다는거죠
제 생각에 이 문제는 부처님의지혜에 해당하는거같구요
세기경에보면 우주는 생기고 머무러고 파괴되고
텅비고를 무한반복하며 또한 무수한 다른 우주도
애기하고있죠
인간의 사유로 생각해서 알수있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