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들려주는 이야기 2번째 활동 날입니다.
저는 보조 역할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겨울 별자리를 정해 별자리 관련 이야기를 찾아보고 발표하는 것이 오늘의 주요 활동이었습니다.
겨울 별자리는 다양합니다.
오리온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쌍둥이자리, 마차부자리,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등
별자리와 그 이야기들이 매력적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별자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 어떤 별자리를 선택하고 이야기를 찾아볼지 모두가 깊게 궁리했습니다.
강우와 진원이는 페가수스자리
보아와 민성이는 쌍둥이자리
예원이는 오리온자리 이야기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각 별자리를 직접 그려보고, 책에서 별자리 이야기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미리 정해둔 별자리 관련 책은 4권이었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다른 책을 꺼내왔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였습니다.
“여기에 오리온자리 이야기 있어요!”
“페가수스 이야기도 나올 걸요?”
펼쳐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보니, 별자리 이야기가 생생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별자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여러 책을 참고하여 아이들끼리 역할 분담을 했습니다.
진원이와 보아는 열심히 별과 그림 그리고, 강우와 민성이는 열심히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진원이는 독수리자리도 그려보고, 예원이는 오리온자리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한 권의 얇은 책 같습니다.
아이들만의 글과 그림으로 완성된 별자리와 그 이야기가 아름답습니다.
다양한 별자리 조사가 끝난 후, 다음주 방문할 영월 별마로 천문대까지 이동할 차량을 빌릴 준비를 했습니다.
진원이가 청소년센터에 보낼 공문을 작성했습니다.
12인승 승합차라 함께 가고 싶은 광활 쌤들을 직접 섭외하기도 했습니다.
공문을 어떻게 작성할지, 문자는 어떻게 보낼지 머리를 맞대고 궁리했습니다.
남은 활동 동안 아이들은 또 어떤 새로운 별들의 이야기를 찾아낼까요?
별들이 들려줄 이야기들에 마음이 설렙니다.
우리가 함께할 그 과정이 기대됩니다.
첫댓글 별을 품은 아이들과 선생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