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자고등학교
제92주년
개교기념일 축사.
2018 4 13 오전11시.
빛나는 전통과 유구한 역사의 우리 모교.
경북여고 개교 92주년 기념행사에서 동문 여러분을 뵙게되어 반갑고 기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과 선후배 동문님들께 충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동안 동창회를 이끌어오신 역대 김숙자, 강태생, 이영희, 장경옥, 김성미 명예회장님들을 위시하여 여러 선배 후배 또 동문님들의 열정적인 학교 사랑으로 장학재단을 만들고 이렇게 훌륭한 동문회를 이어오게 됨을 치하 드립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학교를 졸업한 우리는 그동안 지역과 국가를 위하여 끊임없는 헌신과 가정과 사회에 봉사하는 모범을 이루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자부합니다.
작년에 우리나라가 수출입규모 1조520억 달러로 세계6위의 경제 강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경북여고 동문님의 큰 역할이 있었다고 자부하고 있읍니다. 여기에 맞추어 우리 동문들이 지역사회 여론을
형성하고 선도해 나가야할 것 같읍니다.
움 트고 꽃 피는 계절에 서서 윤기 나는 잎과 숲을 바라봅니다. 이 나라는 선조들이 끊임없이 가꾸어 왔기때문에 푸른 숲이 많아졌읍니다. 격변하는 세계환경속에서 우리의 자녀 손자 손녀 주위의 후세들에게 확실한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 엘리트들의 역할이라 여겨집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 땅을 사랑하게 하고 역사를 사랑하게 하며 도덕을 사랑하게 합시다.
개교 90주년 행사를 통하여 동문들의 결속을 더 확고하게 하고 대외적으로 모교의 이름을 빛내신 홍옥교 전 동창회장님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또 현 동문회를 이끌어나가시는 한재숙회장님께서
''백합인물열전''을 통하여 훌륭한 선배님들의 삶의 궤적을 복원하여 숭고한 정신을 널리고 계승하여 나가시는데 대하여 찬사를 보냅니다.
끝으로 동문님들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깃들고 건강과 웃음을 지닐 수 있기를 기원 드리며 축사에 갈음합니다.
재경동창회장 김성애(37회)
2018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