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어물 전문시장인 서울 중부건어물시장에서 지난 9월 7일 오후 3시
부터 제 3회 건어물 맥주축제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중구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단과 중부시장 상인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중부건어물 시장의 건어물 홍보와 전통시장의 미래와 비전을 담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마련됐다.
전국 건어물의 70%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건어물 전문시장인, 중부시장은
1957년 문을 연 이래 점포 900여 곳에서 상인 1.400여명이 새벽 4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시장특산물인 건어물과 잘 어울리는 맥주를 창의적으로 연계해 축제를 발전시킨
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자원부로 부터 전통시장
우수콘텐츠로 선정되어 전통시장 최고 축제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메인시장 통로에 테이블을 설치하여 맥주 호프 1잔,캔맥주 한 캔에 1.000원,
101가지 건어물 안주를 각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축제를 총괄하고 있는 최정만 사업단장은 "3회째를 맞이하는 건어물 맥주 축제는
전통시장 새로운 도전이라는 콘셉트로 축제 본연의 재미에 의미를 더하여 단순히
마시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점포의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어울림 한마당이 되도록 새로운 축제의 모델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었다" 라고
말했다.
오후 3시부터 중부시장 풍물패가 상인과 주민들이 건어물 소재로 의상과 분장을
하고 시장 일대를 행진하는 건어물행진이 있었고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원조
디비가수 양수경 신세대 걸그룹 지비비의 화려한 공연과 중부시장 "타우린" 장기
자랑이 9시까지 이어졌다.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