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헐리웃 스타 마케팅 개시, 다운로드 순위 상승세
컴투스는 지난 12일 헐리우드 스타를 기용한 ’서머너즈 워’ 글로벌 캠페인을 개시했다. 주요 마케팅 방법은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와 동영상 광고 배포다. 이번 캠페인은 9월 7일 진행된 ’호문쿨루스’ 업데이트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며 신규 유저의 유입과 기존 유저의 ARPU 상승을 동시에 노릴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매출 상승의 선행 지표인 다운로드 순위가 미국 지역에서 상승하고 있어 캠페인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익 개선은 4분기에 본격화될 것
컴투스 3분기 매출액은 1315억원(QoQ +4%, YoY +14%), 영업이익은 368억원(QoQ -24%, YoY -13%)을 예상한다. ’서머너즈 워’ 캠페인이 9월 진행되며 마케팅비 지출 (3Q)과 회수(4Q) 시기간의 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이계의 틈’ 업데이트 당시에도 본격적인 성과 반영은 올해 1분기에 이뤄졌다. 컴투스는 하반기 580억원 수준의 마케팅비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대규모 업데이트와 캠페인이 진행되는 3분기에(350억원) 더 많은 지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3분기 실적 보다는 4분기 실적에 기대를 걸어 볼만 하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82억원(QoQ +13%, YoY +27%), 영업이익 597억원(QoQ +62%, YoY +25%)을 예상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000원 유지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000원을 유지한다. 자사 핵심 타이틀 ’서머너즈 워’의 업데이트 및 글로벌 캠페인 성과가 반영되고 있어 긍정적이며, 4분기 8종의 타이틀 출시로 추가적인 실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컴투스의 2016년 P/E는 컨센서스 대비 8.3배 수준으로 국내 경쟁사 P/E 14배 대비 낮아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되며 5천억원 수준의 보유 현금을 고려한다면 현 주가는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IBK 김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