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결과 히트와의 홈경기

[LONG2]

1. 경기 결과를 알고봐도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3쿼 중간부터 4쿼 중간까진 졸았어요.

2. 미들턴이 공잡으면 당연하게 더블팀 들어오더군요. 세상에..

달라진 위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마지막 샷 직전까진 헤멨습니다.

3. 쿤보가 굉장히 자신있게 점퍼 올라가더군요. 3점 라인 근처에서 롱2 캐치 앤 슛하는 건

루키 때 아주 잠깐 본 플레이었는데 해냈습니다. 그 외에 2개인가 더 넣었던 것 같은데

팀에서 점퍼 봉인 해제 시킨 듯한 삘이 드네요.

다만 늘 하던 돌파는 세 개 연속 공격자 파울이 들리는데 아무래도 히트 쪽에서

쿤보의 습관을 알아내고 적절하게 동선을 막지 않았나 싶더군요.

4. 베일러스는 수훈갑이었습니다. 마카윌이 파울 아웃 된 이후로 계속 돌파하면서

안되는 해프코트 오펜스라도 만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특히나 막판의 허슬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비즐리의 공을 악착같이 끌어안아 점프볼 유도해내고

그것까지 따내어서 마지막 기회를 만든 건 팬 사이에서 꽤나 명장면으로 회자될 것 같아요.

5. 파부장님은 물이 오른듯 합니다.

부장님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바로 지금입니다. 

막판 리바 빼주는 건 전율이었습니다.

6. 파부장 - 플럼리의 트윈타워가 나타났습니다. 핫산이 빠진 이후에 무주공산이 된

히트 골밑을 탈탈 털어버렸습니다. 상대성이라는 걸 생각해야겠지만 괜찮네요.

7. 마카윌은 음.. 뭐라 말하기 애매한 미묘함이 있네요.

반짝 반짝하는 패스가 몇 개 나오긴 했는데 그렇다고 뛰어나다 하기에는 좀 그렇더군요.

아 물론 슛은 현재로서는 답이 없습니다 [...]

뭐 나이트도 처음에 벅스 왔을 때에는 핸들링이 답이 없긴 했죠.

나이트가 볼 핸들링, 돌파, 수비 등을 발전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마카윌도 슛, 핸들링, 돌파 등을 발전시키면

마카윌 트레이드는 성공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마카롱.

8. 기타: 말말말

오늘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 파출리아: [리바 잡아서 미들턴한테 던진 거에 대하여]

미들턴이 그리로 올 줄 알고 있었다.

- 베일러스: 비즐리와의 점프볼에서 공 따낼거라 생각했다.

- 쿤보: 저번 피닉스 전에서 버저 나왔을 때

팀 세레모니 일찍갔다 맨 밑에 깔렸다. 

거기서 난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그래서 오늘은 늦게 가서 세레모니때 깔린 선수들 위로 올라탔다.

깔아버린 쿤보 벅스버젼


깔아버린 쿤보 히트버젼

[underdog15]

1.마지막 10분 편집본을 구해서 소장하고 싶네요.
2.벅스를 위해 스스로 밸런스를 맞추고 계시는 미들갓입니당.ㅋㅋ
3.쿤보 대비책은 이미 다 나왔고 이제 한단계 올라서야할 타이밍.
4. 베일리스의 대머리에서 아우라가 느껴졌습니다.
5. 이제 31살. 은퇴까지 영광의 시대를 벅스에서 보내길.ㅜㅜ
6. 하산의 부상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플럼리는 몸땡이가 최고의 자산이네요.ㅎㅎ
7. 마카윌 6번째 파울이 최고의 홈콜이었다는ㅋㅋㅋ 이후 기적의 역전승ㅎㅎㅎ 지도 뭔가 느끼는게 있겟죠.
8. 메요 더들리 잉글리스 등등 아픈 애들 깔아뭉개고 흐뭇해하고 있던 쿤보ㅋㅋㅋ 특히 맨밑에 양복입고 시체처럼 엎드려 있는 애는 어쩔 ㅋㅋ

[LONG2]

1.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팀에서 알아서 미니무비를 만들지 않을까 싶어요.
2. 7밀턴 고고ㅋㅋ
3. 점퍼 올라가는 거 보니까 조만간 해낼 것 같습니다. 미들 장착한 쿤보는 무서운 쿤보.
4.엌ㅋㅋㅋㅋ
5. ㅜㅜ 부상없이 이대로 주욱
6. 하산은 어떻게 그런 부상을. 그래도 큰 부상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어요. 플럼리는 뭔가 용도를 알아낸 듯 한. 나름 한 덩어리하네요.
7. ㅋㅋㅋㅋ할 말이 없습니다. 마카롱 ㅋㅋ
8. 쿤보 얘는 정말 차원이 달라요. 우째 그 순간에 그런 생각을 할 줄은ㅋㅋ 잉글리스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