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 병마클 - 김진평, 강미연, 조석련, 이동현, 김동준, 유대인, 문기술, 최경준.
경마클 - 조현구, 구청회, 김중기, 정광수
약 일주일 전 5월 21일 합동훈련하기로 정해졌다. 나는 암센터 일로 참석할 수가 없고, 최경준부장님도 당직근무로 참석할 수가 없고 곽무홍부회장님은 신우회모임으로 참석이 불가능하여 걱정을 많이 했다. 회원들에게 전화로 참석을 독려하였다. 5-6분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 참석하기로 한 분들 중에 2분이 못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정말 걱정이 되었다.
내 약속을 취소하고 참석하기로 마음먹었다.
20일, 금요일 저녁 참원고 동문회가 있어 참석했다. 처음에는 저녁만 간단히 먹고 귀가할 계획이었으나 동문선배들과 한잔, 한잔 기울이다보니 또 노래방까지, 맥주에 양주를 폭탄까지 맞아가며 놀았다. 2시 30분쯤 집으로... ...
아침 6시 30분경 일어나 아들, 딸을 깨워서 밥을 먹이고 나도 먹었다. 다시 자다가 시계를 보나 9시 30분. 서둘러 씻고, 옷 갈아입고, 썬크림 바르고 강변으로 갔다.
10시. 강변에는 많은 분들이 나와 있었다. 위에 있는 참석자. 구청회 부장님은 일이 있어 뛰지 않고 인사만 하고 가셨고, 이동현회원은 12시 경 약속이 있다고 약 한시간 정도 같이 동반주 하다가 가셨고, 최경분부장님은 금무 중이라 가운 입고 오셔서 인사만 하고 병원으로 들어 가셨다.
금산교 쪽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햇빛이 너무 강해서 가좌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뛰다가 힘든 분은 걷기도 하고, 중간 중간 쉬어가면서 공대까지 갔다. 몇분은 가좌산 정상까지만 가신 분들도 있었다. 돌아오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원한 냉면이야기가 나와 사천냉면쪽으로 가기로 했다. 총무님께 전화를 하니 남해바다횟집에 회덮밥을 주문했단다. OK. 최경준부장님까지 10명이 남해바다횟집에서 땀흘린 뒤의 시원한 맥주와 회덮밥 그리고 매운탕을 즐겼다.
어제, 아니 오늘 새벽까지 먹었는데도 운동을 하고 먹는 맥주가 왜 이렇게 맛일을까???
또 하루의 행복만들기를 하여 기뻤다. 이 모임으로 오기를 잘 했다고 다시 생각했다. 5월 29일 의령, 의병마라톤대회가 1주일 남았다. 즐겁다. 행복을 만들 기회가 많아서... ...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 틈틈이 하는 것이 더 재미 있는 것 같다.
회장 김진평
첫댓글 가좌산의 맑은 공기 맘껏 마시고 돌아와
많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