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입 컨설팅 전문 씨스쿨
정시 천기누설 6. “인문사회, 수리영역을 두려워 하지 않다!”
수능의 여러 과목 중에 가장 하기 것을 고르라고 조사를 한다면 단연 수학일 것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 보면 수리 영역에 자신이 있다면 다 해결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올해 수능은 다른 어던 과목보다도 수리 영역이 어려웠고, 그래서 그 만큼 변별력이 생겼다. 그렇다면 자연계보다는 덜 수학을 선호하는 인문사회계에서 수리 영역은 어떤 작용을 할 수 있을까. 문과계 학과 가운데에 경상계는 물론 수학을 많이 요구해왔다.
1. 수리를 망쳤다면, 국민대와 가톨릭대를 보라.
인문사회계로 수리 영역을 두려워하지 않기 전에 먼저 피해가 보자.
국민대 ‘다’군의 언론정보학부는 수능 100% 전형이다. 언어와 수가나, 그리고 외국어와 사과탐의 4 영역을 반영하는 전형인데, 수능 영역 가운데 수리가 제일 낮다. 외국어 35% 언어 30% 그리고 사과탐이 25% 반영된다. 수가나는 고작 10%에 불과하다.
가톨릭대 사회과학부의 경우에도 언어 반영율은 10%이다.
부산외대도 같은 유행이다.
2. 인문계, 수리가 균형을 잡는다.
수능 각 영역에 대해 비슷한 성적을 가지고 있다면 지원대상으로 무망에 오르는 학교는 홍익대이다.
실제로 홍익대 ‘가’군의 경영학부를 보면 수능 100% 전형에 수능 반영율이 80이다. 반영과목과 비율은, 언어와 수가나, 외, 사과탐 4개에 4개 영역의 비중이 25%로 같다. 다시 말해서 팔방미인형(?)이라면 홍익대를 찍어 보라는 뜻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수리 영역의 비중이 문과에서 커진다는 것은 다른 과목과의 균형이 얼추 맞아 떨어진다는 말이 된다. 만약 3과목을 반영한다면 30% 정도면 거의 문과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반영한 것인데, 이런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다른 영역과 비슷한 반영 비율을 갖게 된다. 4과목이라면 탐구의 비중이 10%면 딱 맞다.
이렇게 문과에서 수리 영역의 비중이 높은 과는 간호학이나 경상계 전공이다. 실제로 경상계는 대학을 들어가서도 수학을 못하면 힘들다. 수능에서 피했다고 다 피한 게 아니라는 것.
다음은 수리 영역의 비중이 높은 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