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1일 (수)
암몬 왕과 맞서는 입다
오늘의 말씀 : 사사기 11:12-20 찬송가: 323장(구 355장)
12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 하니
13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사자들에게 대답하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 하니라
14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다시 사자들을 보내
15 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17 이스라엘이 사자들을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청하건대 나를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이를 듣지 아니하였고 또 그와 같이 사람을 모압 왕에게도 보냈으나 그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렀더니
18 그 후에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서 모압 땅의 해 뜨는 쪽으로 들어가 아르논 저쪽에 진 쳤고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지역 안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
19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당신의 땅으로 지나 우리의 곳에 이르게 하라 하였으나
20 시혼이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의 지역으로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의 모든 백성을 모아 야하스에 진 치고 이스라엘을 치므로
중심 단어
입다, 암몬 자손의 왕, 이스라엘,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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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5절: 모압 땅과 암몬 땅을 취하지 아니하였다
16-18절: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행진할 때, 에돔과 모압 족속의 허락을 받지 못하여 그들의 지경을 우회하였다
19-20절: 아모리 왕 시혼으로부터 지경 통과를 허락받지 못하고 도리어 공격을 받았다
도움말
1. 아르논에서부터… 때문이니(13절): 암몬 왕이 주장하는 자신의 영토는 남쪽의 모압 경계인 아르논 강에서부터 북으로 얍복 강, 서쪽으로 요단 강에 이르는 길르앗 남부 지역이다. 그러나 이곳은 모세 당시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서 빼앗아 르우벤과 갓 지파의 기업으로 분배한 땅이다(수 13:8-28).
2. 광야를 지나(18절): ‘광야를 걸어갔다’라는 뜻이지만, 이 간단한 표현 속에는 40년간의 긴 광야의 방황이 함축돼 있다.
3. 우리의 곳(19절): ‘나의 거주지’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의미한다.
말씀묵상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자
길르앗 사람들의 사령관이 된 입다는 전쟁이 일어난 상황에서도 성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가능한 한 암몬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입다는 먼저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내 그가 일으킨 전쟁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이스라엘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대적과 전쟁하기에 앞서 먼저 평화를 선언하고, 그래도 듣지 않거든 싸움에 임하라고 명하셨습니다(신 20:10-14). 입다는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대로 따랐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정통한 자
암몬 왕은 이스라엘의 요단 동편 땅이 본래 자신들의 땅이라며 반환을 요구했습니다(13절). 이에 입다의 사자는 암몬 왕에게 세 가지 사실을 명백히 밝힙니다.
첫째는 이스라엘이 암몬이나 모압 땅을 침략한 적이 없으며,
둘째는 과거에 이스라엘이 출애굽해 가나안으로 행진할 때 에돔과 모압의 허락을 받지 못해 그들의 지경을 우회했고,
셋째는 당시 아모리 왕 시혼으로부터도 지경 통과를 허락받지 못하고 도리어 공격을 받았다는 것입니다(15-20절).
이처럼 입다는 이스라엘 역사에 정통한 자로서, 지난 역사에 입각해 암몬 왕이 일으킨 전쟁의 부당성을 철저히 논박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역경에 굴복당해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까지 포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뢰하며 역경 중에도 자신의 내일을 준비하는 입다의 모습은 우리에게 도전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입다는 암몬과 싸우기에 앞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습니까(1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화평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불의하고 악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으시고 정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간구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가구 사장님의 실수로 어제 붙박이장 설치 안 되었다. 늦은 밤까지 짐 정리를 해보려고 했지만 겨우 잠자리를 만들어 놓고 잠이 들었다.
모든 거싱 우리가 계획한 대로 잘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래도 주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장막에서 소망과 기대로 출발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입다를 통해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해 본다.
‘고전1: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택하신 것이 주님의 능력이요 지혜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오늘도 찬양하며 3월을 시작한다.
입다가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내서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라고 묻는다. 암몬 왕이 길르앗을 공격하고자 오래된 역사를 들춰내며 시비를 걸어온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
입다는 과거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출애굽 역사를 설명하면서 반박한다.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길 때문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던 것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을 점령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헤스본 왕 시혼의 공격으로 그들을 쳐서 점령했던 것을 이야기하면서 암몬 왕에게 경고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니 괜한 일로 시비 걸다가 시혼 왕처럼 되지 않기를 바란다!’
3월의 시작이 순탄하지 않지만, 주님은 입다에게 주신 담대함을 내게도 허락하신다.
우리가 계획한 대로 되지 않더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니, 두려워하지 말자!
순탄하지 않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자! 주님이 함께하고 계심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셨으니 감사함으로 출발해 보자!
주님! 감사합니다.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실망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니 오히려 주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함으로 반응하게 하옵소서.
암몬의 공격이 입다를 사사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인 줄 믿습니다.
3월도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저와 들꽃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세워주시고 사용하심을 경험하는 3월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