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의 쌍샘자연교회이야기
✿사순절의 끝은 부활의 아침, 부활의 영광입니다.
부활주일까지 주일을 뺀 40일을 사순절이라 합니다. 많은 교회와 신앙인들이 이때를 경건하게 절제와 금식 등으로 함께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광야 40일의 기도 시간을 가졌죠. 사순의 시간을 갖는 것은 그만큼 예수님의 가신 길과 십자가가 중요하고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그 의미와 가치를 알고자 하는 최소한의 노력일 것입니다. 사순절과 고난의 끝은 부활의 아침이요 영광입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요, 이유 있고 값진 고난과 희생이 무엇을 이루고 가져오는지 우리는 주님을 통해 배우며 확인하게 됩니다.
✿ 4월도 쌍샘의 매월 첫 주일 오후는 다양한 성경공부가 운영됩니다.
4월에도 매월 첫째 주일은 성경공부가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은총이요 선물입니다. 정호진 목사님과 김종철 목사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공부는 1) 기초반, 2) 공동체반, 3) 성서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초반은 신앙과 믿음, 교회생활에 기초가 되는 내용을 다시 점검하며 배우는 자리입니다. 공동체반은 쌍샘에 오신 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쌍샘자연교회의 정신과 사역과 공동체성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그리고 성서반은 구약을 전공하고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가지신 정호진 목사님이 구약을 쉽게, 그러나 확실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니다.
✿ 매월 둘째 주일 오후에는 교회의 기초공동체인 구역별 모임이 반갑게 이루어집니다.
하고 싶은 게 많다보니 올해 구역모임도 한달에 한번 밖에 모이지 못합니다. 코로나로 함께한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 필요하지만 다른 것도 중요하기에 이렇게 나누어 운영됩니다. 특별히 올해는 구역이 새롭게 편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반갑고 새롭고 기대도 됩니다. 매월 둘째 주일 오후에 만나는 기초공동체인 구역 모임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해 보세요. 교회 안의 교회요, 예수님으로 만들어진 신앙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소공동체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은혜로운 구역 모임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 매월 셋째 주일 오후에는 다양한 책 모임이 돌베개에서 나눠집니다.
매월 3째 주일은 책 모임이 있는 주일입니다. 이번 4월은 조금 특별하게 작가를 모십니다. 박종무 수의사이신데요, 동물 병원을 서울에서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이미 많은 책을 쓰셨습니다. <문밖의 동물들, 살아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등> 주일 오후 1시 30분입니다. 반려견과 묘, 식물 등 이제는 전혀 생소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어떻게 생명이 서로 연대하고 의지하여 살아가는지, 강아지나 고양이 식물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 많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강의는 단비의 돌베개에서 주관합니다.
✿ 4월 26일(주일)에는 CBS 기자요 저널리스트인 변상욱 기자와 함께 합니다.
변상욱 대기자를 모르는 분은 없을 겁니다. 청주가 고향이시죠. 서울 기독교방송(CBS)에서 오랫동안 일하시고 퇴직한 다음 YTN의 뉴스가 있는 저녁을 진행하기도 하셨죠. 책도 여러 권 있지만 한권 한권이 많은 사유와 성찰을 갖게 하고, 우리의 삶에 힘을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기독교의 정신과 시각으로, 그리고 귀한 신앙고백의 심정으로 나오는 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4째 주일 예배에서 뵙고 말씀을 나눕니다. 돌베개 책방에 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리 읽어보시면 훨씬 더 큰 은혜와 배움이 있을 것입니다.
✿ 4월 14일(금) 기후정의 파업에 동참하시고, 4월 24일(월) 순천국제에코포럼에도 참여하십시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점점 더해지는 상황에 과연 인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작년 9,24 기후행동이 서울에서 있었지요, 올해 기후정의파업이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합니다. 아울러 24일에는 순천에서 국제에코포럼이 열립니다. ‘지구의 꿈, 지구의 정원’이란 주제로 캐나다의 생태신학자와 조천호 박사 등이 강연합니다. 생명자연위원회에서 생태기행을 준비 중입니다.
✿4월 23일(주일) 응급조치 안전교육과 4월 29일(토) 2023년 아기성품학교가 시작됩니다.
4째 주일 오후에는 김경현 집사님(청주공항 소방대)의 안내로 교우들에게 응급조치와 안전교육 등을 배웁니다. 급작스러운 일이 워낙 많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정말 필요한 실습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토요일에는 올해 아기성품학교가 다시 시작합니다. 연경자 장로님이 교장으로 준비하고 안내하며 운영됩니다. 아기들과 부모님 모두에게 소중한 자리입니다. 쌍샘에서 준비되는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