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여러번 이런 글들이 올라왔는데요...한번 더 경각심을 가지자는 의미에서 글을 올립니다.
어제 오늘 고창 할매바위에 등반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가을 이후에 원래 있던 공간의 뒷편으로 고랑과 논의 일부를 메우고 복개해서
그 폭을 배 이상으로 늘려놓았더군요.
할매바위를 찾는 분들에겐 더없이 반갑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꼭 좋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전에 공간이 좁을 때는 흡연자들이 저쪽 입구쪽이나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서 흡연을 했기에
흡연으로 인한 문제가 크지 않았는데 이번엔 적나라하게 그 모습이 드러나네요.
넓혀 놓은 공간에서 나이 들든, 젊든 전부 담배를 핍니다. 담배 피우는 것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등반지에서는 삼가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니네들 가족들이 있는 집에선 담배 안피우지?)
토요일은 바람이 좀 심하게 불어서 냄새가 안났지만 일요일은 그 담배연기가 안쪽 구석까지 전해집니다.
심지어 퀵드로회수하러 탑까지 올라갔는데도 담배냄새가 독하게 나더군요.
그리고...아예 바위 바로앞에 자릴 잡고 앉아서 막걸리 부어 마시면서 연신 담배를 피워무는 씩씩한
여자분도 봤습니다. (어디 암장이예요? 그러지 마세요)
일요일 오후엔 어디다 배달 주문을 하셨는지 어떤 남자분이 비닐봉지에 소주랑 맥주를 들고와서는
누구한테 전해주고 가시는데...설마 그 술을 할매바위앞에서 마시려고 주문하신건 아니겠죠?
이번주는 제가 기분이 좋아서(?) 지적질 하지 않고 넘어갔지만,
다음번에 담배피시는 분들, 대놓고 음주하시는 분들...제게 걸리면 제대로 한소리 들을 각오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이로 인한 언쟁이 생긴다면 고창군에 고발조치를 해서 반드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들 것입니다.
아~~그리고 한가지만 더...할매바위에는 입구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남녀 공히 거기를 이용해야 할 것이구요, 바위 맨끝쪽에 있는 동굴같은 곳은 화장실이 아닙니다.
거기엔 군에서 만들어 붙여 놓은 할매바위 구조물도 붙어 있고 또 등반을 잘 안하지만 그쪽에도 루트가 있더라구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일 수록 정해지지 않은 곳에서의 용변은 삼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가면 소변금지 팻말과 함께 큰 가위그림을 붙여 놓을 생각입니다.
첫댓글 올바른 등반문화 정착을 위한 좋은 글입니다.
웃기는 분이네, 님 기분좋으면 지적안하고, 기분 나쁘면 지적한다는 겁니까? 이건 논리는 무슨 논리입니까?
여자는 담배 피면 안됩니까?
언쟁이 생긴다면 고발조치 하신다는데, 협박 하시는것도 아니고 뭐하는겁니까? 그냥 고발하세요.
고발하고 암장폐쇄 합시다.
좋은 글인데 꼭 나쁜 쪽으로 해석하고 비난하고 그러시는 분들이 계시네.
암장앞에서 막걸리 펼쳐놓고 담배까지 피우며 냄새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남녀를 불문하고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죠.
서로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는게 있잖나요.
담배피는 여자가 있다고 했지 여자가 담배펴서 뭐라는 얘기는 없는데요
강조하려 표현을 좀 거칠게 했지만
모두 맞는 말 아닌가요?
우리가 등반문화를 위해 조금씩만
노력 합시다.
담배는 바람 고려해서 안보이고
냄새안나게 피웁시다.
술은 등반중 아닌 끝나고 맛있게
마십시다.
뒷처리는 어디나 냄새나고 휴지뒹굴고
골치거리 됐는데요.
주위에 간이화장실 있으면 좋고
삽이 준비된 곳도 있으니 수고스럽지만
묻어버면 냄새도 환경도 낫지 않을까요?
좋은뜻 공감 합니다.
근대 거기 개인이 인수해서 개인 소유 입니다.
그분이 태클을 걸지 않는한 문제는 없습니다.
암벽인을 위해 사제를 털어 공원을 조성하시고 편의를 뵈주시는 주인장을 위해 과한 행위는 삼가 하시고 쫌 과하다 십은것은 허락을 구하는게 도리이지 싶네요.
저는 2월에 갔었는대 삽겹살을 구워 먹을려니 눈치가 보여서 허락 여부를 문의 하였는대 흔케이 허락 하셔서 즐겁게 보내고 왔네요.
가시는분은 참고 바랍니다.
담배 피는 저도 냄새는 실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기본 예의는 지키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담배 냄새
고기굽는 냄새는 운동중에는 싫습니다
냄새 안나게하면 괜찬습니다
글이나 표현도 부드러운 방법을 택해서 보는이가 감정이 안나게하면 더욱좋고요...^^~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문화시민, 문화의식 이란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오랜시간동안 축적된 '집단지성'의 표현이니까요.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간은 암장뿐아니라 다양합니다.
이런 곳에서의 '에티켓'은 우리 스스로 조심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성숙한 시민의식이고 집단지성입니다.
담배만 해도 그렇지요.
예전에는 사무실에서도 피웠고 길거리, 버스정류장, 다방, 식당 등 자유롭게 피웠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어떤 분이 언급한 것처럼 내 식구에게도 하지 않는 행동을 남에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담배, 삼겹살, 음주, 소음 등 어디까지 허용되는 것이냐? 개인소유냐 공유지냐?
이것보다는 등반 시엔 술은 등반 후에 벨트 풀고, 담배는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장소에서, 음식물 역시 최소한으로 (조리보다는 행동식으로) 이런 행동들이야말로 스스로에게도 남들에게도 멋있고 어른스러운 모습 아니겠습니까
좋은글 동감합니다
맞는말씀 동감합니다.
산에서 늘 느끼는 봐 제발 서로 남에게 피해주는 일 없음 합니다 요점 산불에 화재가 날린데 말도 안되는 행동은 서로를 위해 크게 봐서 미래 후손을 위해 질서 확립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