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 반 올 림 | ||
전자우편 : sharps@hanmail.net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samsunglabor | ||
수 신 |
제 언론사 사회부 |
|
제 목 |
[취재요청] 10월 28일 집단산재신청 기자회견 (반도체 전자산업노동자 19명 산재신청) 10월 30일 반도체 직업병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 |
일 자 |
2014. 10. 22. (일) | |
문 의 |
010-8799-1302 (이종란), 010-9140-6249 (공유정옥) |
1. 공정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에 취재요청 드립니다.
2. 반올림은 10월 23일 ‘반도체의 날’을 시작으로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까지 ‘반달(반도체 노동권을 향해 달리다)공동행동‘의 일환으로 노동자 알권리 홍보, 집단 산재신청, 직업병 예방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 반도체 공장 인근 알권리 선전전 등을 진행합니다.
(1) 집단산재신청 기자회견 취재요청
: 10월 28일 (화) 11시,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앞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기자회견 끝나고 산재신청서류 접수)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은 이 산업의 깨끗한 이미지와 달리 수많은 독성화학물질과 방사선, 교대근무 등으로 인해 백혈병, 각종 암, 생식기계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등 매우 다양한 직업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반올림은 2008년 4월 28일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산재신청을 시작으로 해마다 근로복지공단에 집단 산재신청을 제기해 왔습니다. 오는 10월 28일(오전11시)에는 또다시 19명의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에 대한 집단 산재신청을 합니다.
이번 집단신청은 2008년 4월 이후로 일곱 번째 집단신청으로, 역대 신청 중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취지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이 직업병 피해노동자들에 대하여 신속 공정하게 산재보상을 해야 하나, 긴 조사기간과 협소한 판정기준으로 인정받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지난 2013년 7월(10명) 및 올해 1월(3명)에 신청한 사건에 대하여도 아직까지 조사중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산재인정의 길이 생긴다면 다행이지만 조사와 연구의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서 신속한 산재인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반도체 전자산업 강국인 것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정부가 이 산업의 높은 직업병 발생 문제를 간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정부가 반도체, LCD, PCB 등 전자산업 노동자의 산업재해 문제에 대한 보상과 예방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신속한 산재인정을 촉구합니다.
이번에 산업재해 신청을 하는 19명의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28일 기자회견에 이중 몇 분이 참석할 예정이고, 나머지 분들의 경우 편지글을 소개
|
재해자 |
사업장 |
상병명 |
업무 |
1 |
김윤○ (30세 여성) |
삼성전자 LCD 천안 |
만성 골수성 백혈병 |
lcd 칼라필터공정 오퍼레이터 |
2 |
故이범우 (46세 여성) |
삼성전자 반도체 온양 |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사망일: 2014. 8. 1.) |
본딩 공정 엔지니어 |
3 |
유○○ (36세 남성) |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하청) |
급성신부전 |
설비엔지니어 |
4 |
송○○ (27세 여성) |
서울반도체 안산 |
백혈병 |
에폭시 제조 등 |
5 |
소○○ (32세 남성) |
엘지디스플레이 구미 |
급성 골수성 백혈병 |
lcd 검사장비 유지보수 |
6 |
○○○ (26세 여성) |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 |
임파선염, 피부염,갑상선질환 |
엔드팹 등 오퍼레이터 |
7 |
故심규석 (32세 남성) |
엘지디스플레이 파주 |
뇌종양 (교모세포종) (사망일: 2012. 4. 14.) |
노광장비 설비엔지니어 |
8 |
안○○ (35세 여성) |
삼성전자 LCD 기흥 |
만성 골수성 백혈병 |
lcd 식각공정 오퍼레이터 |
9 |
김○○ (29세 여성) |
삼성전자 LCD 천안 |
만성신부전 |
lcd액정공정 오퍼레이터 |
10 |
김○○ (40세 여성) |
삼성전기 수원 |
만성 골수성 백혈병 |
TV부품-FBT 생산직 |
11 |
황○○ (50세 남성) |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하청) |
피부T세포 림프종 |
CCSS룸 케미컬 공급 |
12 |
박원○ (40세 여성) |
삼성전자 반도체 부천 |
루프스 |
포토공정 오퍼레이터 |
13 |
김은○ (42세 여성) |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온양 |
갑상선암 |
몰딩공정 오퍼레이터 |
14 |
김미○ (40세 여성) |
삼성전자 반도체 온양 |
유방암 |
몰딩공정 오퍼레이터 |
15 |
김○○ (26세 여성)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구미 |
악성림프종 |
오퍼레이터 |
16 |
장○○ (38세 남성) |
하이닉스 반도체 구미 |
갑상선암 |
CVD공정 PM업무 |
17 |
故홍○○ (44세 남성) |
삼성 반도체 기흥 |
골육종 (사망일:2014. 5. 17.) |
설비엔지니어 |
18 |
이○○ (37세 여성) |
삼성반도체 기흥 |
전신성경화증(경피증) |
디퓨전공정 오퍼레이터 |
19 |
故최○○ (39세 남성) |
삼성전기 수원/조치원 |
급성 골수성 백혈병 (사망일: 2014. 10. 2.) |
노광장비 엔지니어 |
(2) 10월 30일 “반도체 산업 직업병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 기획취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의 백혈병, 직업성 암 등 심각한 직업병 문제가 알려지면서, 그 예방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국내외 다양한 주장과 문제제기가 있어왔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장 백혈병 문제가 사회적으로 알려진 지 7년 만인 올해 5월 권오현 대표이사의 공식 발표로 성실한 협상을 통해 재발방지대책 및 보상 등 대책마련을 하곘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이닉스의 경우도 올해 7월 한겨레 심층보도 후 곧바로 직업병 대책마련을 공언하였고, 최근에는 외부전문가와 노사대표로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올해는 반도체 직업병 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주목되는 때입니다.
이에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 예방을 위하여 필요한 기업의 책임 및 여러 입장들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진지하게 토론하여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한국 기업들이 노동자 인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 일시 : 2014년 10월 30일 (목) 오후2시
○ 장소 :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지하)
○ 주관 : 국회의원 은수미 의원실,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건강한노동세상, 노동건강연대, 다산인권센터, 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 주최 : 녹색연합, 민변 노동위원회,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존엄과 안전위원회,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화학물질 감시네트워크, 참여연대, 환경정의
○ 발제자 (각 20분)
1. 반도체산업 직업병 예방을 위한 기업의 책임– 서울대 보건대학원 백도명 교수
2. 반올림 협상요구안 중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공유정옥(반올림 교섭위원/직업환경의학전문의)
○ 토론자 (각 10분)
삼성 쪽의 ‘재발방지대책’ -삼성전자 백수현 커뮤니케이션팀 전무/삼성 협상단장)
2. SK하이닉스 직업병 문제와 산업보건 검증위원회 도입 관련 - 한겨레 오승훈 기자
3. 반올림에 제보된 반도체 직업병 피해사례 - 반올림 임자운 변호사
4. 반도체산업 화학물질 안전문제와 노동자 알권리, 참여권 보장 - 한성대 박두용 교수
○ 종합토론 (15분)
–사회자의 진행 하에 청중석 질의 및 의견 받고, 발제자, 토론자의 답변으로 마무리.
※ 문의 : 반올림(02-3496-5067, 010-8799-1302 이종란), 은수미의원실(02-784-5477)
2. 많은 관심과 올바른 취재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