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메시에 마라톤 취소 및 향후 계획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경남지부 연수부장입니다.
천문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사회적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에 경남지부에서도 올 한 해 동안 계획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3월 행사에 대한 논의 결과 경남지부에서는 3월 21일 예정되었던 경남 메시에 마라톤을 취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유초중등 개학이 추가로 2주 연기되어 23일 개학을 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되었던 메시에 마라톤 일정은 3월 21일로 국가에서 코로나 19를 막기 위해서 대외적인 단체 활동을 금지하도록 권고한 일정과 일부 중복되는 일자가 있습니다.
이에 경남지부에서도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드려 정부의 권고안에 맞추어 3월 21일 메시에 마라톤을 취소합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4월 25일 쯤, 다시 한번 개최 가능성이 있을지에 대해 지켜보고 있습니다(불가능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이것마저도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하반기 10월쯤에 하프메시에 마라톤을 개최할 예정으로 논의 중입니다.
1년에 단 한번 천문인들이 기다려온 행사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문인이기 전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편해야 천문인들이 마음 놓고 별을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 천문인들만이라도 조금씩 주의해서 코로나 19 사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하늘이 참 깨끗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건강해야 별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아쉬움이 큰 만큼 이번 사태를 극복 후에 웃으면서 함께 모여 맑은 하늘아래에서 아름다운 우주를 감상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