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시간에 손을 올리는 이유
아직도 예배시간에 찬양을 하면서
손 드는 것을 어색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몇 가지 설명을 드립니다.
성경에서 손을 들거나 펼치는 것은
경배하는 사람들이 성전이나 하늘,
혹은 하나님을 향해 손을 내미는 것을 의미합니다.
(왕상 8:38,39,54; 시 44:20; 출 9:33).
시편 기자는 시편 88:9에서,
“내가 매일 주께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라고 말하며,
손을 올림으로서 하나님의 도움에 대한
강렬한 필요를 표현했습니다.
즉, 두 손을 들거나 펼치는 것이
하나님께 의존한다는 표시이며(시 44:20 참조),
마음을 주님께 드린다는 표현이었던 것입니다.
(욥 11:13 참조).
돈 고셋은 그의 책 “찬양의 폭발적 능력”에서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예배시간에 적극적으로
손을 들 것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1) 손을 드는 일은
주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성서적인 방법이며(시:63:3-4),
2) 손을 드는 일은
성소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가장 적당한 행위이고 적극적인 자세이며(시 134:2),
3) 손을 드는 일은
하나님께 경배 드린다는 상징적인 표현이며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시 141:2)
4) 손을 드는 일은
영적인 갈급함과 하나님께 대한
항복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시 143:6)
이와 같은 성경적 증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배시간에 손을 드는 것이 어색한 이유는
많은 분들이 전통적인 교회생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손을 드는데 10년이 걸렸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것은 손을 드는 것이 사실은 자기를 깨뜨리는 행위인데,
조개껍질보다 단단한 자아를 내려놓거나 포기하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꼭 손을 올리는 것이 어색하다면, 안올리셔도 됩니다.
어차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손을 올리면 자신을 내려놓게 되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찬양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손을 올리고 찬양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저는 손을 들 때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하나는 나 자신을 포기하는 ‘항복’의 의미이고,
또 하나는 주님이 이기셨다는 ‘승리’의 표시입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을 와락 안고 싶어서 손을 들었는데,
그 순간에 오히려 하나님께서 자신의 손을
붙들어 주시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오늘은 손을 들고 찬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