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해서 바람쐬기 삼아 부산으로 출발!!
잔뜩 구름낀 날씨라 햇빛이 없어서 더운 기운도 없고 바람도 솔솔 불어서 공연을 구경하기에 알맞은 날씨라 기분좋게 지하철을 타고 부산대역에 내리면 바로밑에 온천천(길이 15.62Km,너비60~90m)이란 하천이 있습니다.
서울 청계천처럼 개발정비된 자연생태하천으로 수영강에서 갈라져나온 제1지류로써 금정구,동래구,연제구에
걸쳐 흐르는 도심하천으로 하천양쪽으로 시민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전거길,산책로,인공폭포,수영장 등이
시설되어 있고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야간조명도 설치되어 있는 등 다양한 시설물들이 있습니다.
온천천 시민공원에는 온천천변을 따라 매년 다양한 문화행사나 축제를 열수 있도록 넓은 양안부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번 공연예술제도 문화나눔터,어울마당,굴다리밑,대부교부근 등에서 각종 공연행사가 펼쳐졌습니다.
4개 공연장소의 공연프로그램 시간대가 엇박자로 중복되어 있어서 시간에 맞춰 구경할려면 왔다갔다 뛰어다녀야할 정도이기 땜에 전부 구경하기는 불가능했고 마음에 드는 공연만 골라서 구경했습니다!ㅋ
축제명 : 부산국제공연예술제
기 간 : 2022.9.23~9.25
장 소 : 온천천 일원(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부산대역 주변)
(공연장르)
거리극/마임/서커스/마술/인형극/현대무용/음악극/설치아트/전통음악회/사운드 퍼포먼스
1.축제안내팜플릿(공연프로그램소개)
2.축제장 풍경
1)온천천 풍경
2)플리마켓
3)출연진대기실
3.공연프로그램
1)활력청소부 (장르:사운드 퍼포먼스) (공연자:쇼갱)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상상하는대로 들리는 사운드마임퍼포먼스
2)나홀로서커스 (장르:서커스) (공연자:마린보이)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뻔하지 않아서 펀(Fun)한 광대극
3)거니는 마음 (장르:설치아트) (설치자:하소정)
바쁜 걸음을 천천히, 땅과 맞닿는 접지의 안온함 속으로, 온천천 굴다리속 시공간을 어제와 같은속도로 유영
하는 시간!! 온천천은 흐른다. 발걸음,물,바람이 쉼없이 흐르는 곳. 어둑한 굴다리를 지나는 발걸음은 바쁘고,
목적지를 향하는 시선은 항상 앞을 쫓는다. 접지(earthing). 땅과 맞닿는, 그위를 거니는 안온한 시간.
<거니는 마음>은 온천천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설치전시작업으로, 굴다리내부에 자리한
설치물들을 천천히 듣고 보고 느끼며 어제와 다른 속도로 이 공간을 유영하듯 향유할수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4)쓰레기청소부 (장르:마임) (공연자:저글맨)
서로 상극인 두 청소부가 마나 펼치는 좌충우돌 넌버벌 슬랩스틱 퍼포먼스
5)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르:거리극) (공연자: 일본극단 "세아미")
우리와 다른시간, 무거운 짐을 지어 힘든 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한모금 축이고 다시 걸어가야하는 인생.
6)전통음악회 (장르:복합) (공연자:우크라이나 예술인들)
우크라이나 전통노래와 춤이 함께 하는 우크라이나 전통음악의 총체
7)폴로세움 (장르:서커스) (공연자:서남재)
위태롭게 흔들리는 폴을 세우고 올라서는 과정에서 불안을 어떻게 해소할수 있을까?
8)줄로 하는 공연 (장르:인형극) (공연자:일장일딴 컴퍼니)
실뜨기부터 인형극까지 줄로 다하는 공연으로 우리는 이어지고 얽히고 끊어지고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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