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11월 말, 강남구민들은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강남구는 26일 ‘유비쿼터스(U) 민원발급 시스템’을 오는 11월 말~12월 초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은 물론, 휴대폰이나 PDA, 음성인식 ARS 등을 통해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유·무선 사이트에 접속한 뒤 일정한 절차에 따라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원하는 프린터나 팩스, 무인민원발급기는 물론, 이메일로도 서류를 발급해 준다. 강남구청측은 “관공서에서 민원서류를 이 같은 체제로 발급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정부의 ‘U-코리아’ 정책을 최초로 실용화한 것으로, 전국적으로도 이 기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