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11-24; 46-49 (절망에서 최대승리)
성경본문 : 다니엘 2:11-24; 46-49
11. 왕의 물으신 것은 희한한 일이라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인하여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 모든 박사를 다 멸하라 명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박사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 동무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14.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이 바벨론 박사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15. 왕의 장관 아리옥에게 물어 가로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뇨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고하매
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기한하여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다 하니라
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동무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고하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0.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21.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22.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23.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다니엘이 왕이 바벨론 박사들을 멸하라 명한 아리옥에게로 가서 이르매 그에게 이같이 이르되 바벨론 박사들을 멸하지 말고 나를 왕의 앞으로 인도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 해석을 왕께 보여 드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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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이에 느부갓네살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드리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세워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을 삼았으며
49. 왕이 또 다니엘의 청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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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오묘한 뜻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을 성도들이 겪도록 하시나 반드시 당한 어려움과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승리와 영광을 언제나 베풀어 주시는데 본문도 그 하나의 좋은 사례입니다.
생동하는 신앙인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모든 민족에게 분명히 보이시기 위하여 완전한 불신의 세계에 생동하는 신앙인을 보내셨는데 그들이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도움은 오직 하나님 뿐이었는데 그들은 하나님을 완전히 믿었으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고 큰 기적을 이루어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신앙의 순결 고수의 뜻(단1 : 8)을 정하고 실천함으로 큰 지혜와 총명과 이상(異象)과 몽조를 깨달아 알게 되고 특히 지혜와 총명이 바벨론의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낫게 되어 소년으로서 왕을 모시며 자문하는 귀한 일을 담당하여 믿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큰 위기를 맞은 신앙인들(1∼13)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는 꿈의 내용을 잊어버린 후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와 갈대아 술사를 소집하고 너희들이 내가 꾼 꿈을 알아내고 그 꿈을 해석하라 만약 그러하지 못하면 너희들의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집으로 거름터를 삼을 것이요 꿈과 해석을 알면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얻으리라(5, 6)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든 박수, 술객, 점장이, 술사들은 사색이 되었고 신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일이며, 이런 명령을 내린 왕이 없다고 항명을 하니 왕으로부터 사형 명령이 떨어졌고 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잘 섬기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죽게 되었습니다(13). 하나님의 뜻이 진행되는 세상의 어려움 가운데 함께 살고 있는 성도에게도 어려움은 같이 닥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은 성도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하게 하며 자신을 돌아보아 회개케 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신앙의 성장을 가져오는 유익한 고난임을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기도하여 계시를 받는 신앙인들(14∼24)
바벨론의 최고 지성인들인 왕의 자문관들은 그들의 신께 구하여도 알 수 없어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절망적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것은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닥쳤습니다. 그러나 대응방법은 아주 달랐습니다. 그들은 길이 없으므로 절망하여 왕께 변명하며 항명하는 수 밖에 없었으나 믿음의 사람들 네 소년들은 아주 침착하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1. 왕이 기한을 주면 해석을 할 수 있다(16)
명철하고 슬기로운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실 것을 확신하고 왕께 해석하겠다고 합니다. 어린 소년으로서 목숨을 건 신앙적 결단이었습니다. 삶의 위기를 맞을 때 신앙의 참과 거짓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결단이 있어서 큰 승리와 기쁨을 누리며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됩니다. 만약 내가 다니엘이었다면 하고 생각해 보니 다니엘의 위대성이 더욱 돋보입니다.
2. 위기 앞에서 함께 기도한 신앙인들(17, 18)
다니엘은 이 사실들을 그 동무들에게 알리고 18절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목숨을 건 결단으로 기도하게 되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여기서도 주목할 것은 하나님은 이방신들보다 탁월하시며 의지하는 자녀들을 끝까지 보호하시며 기도를 들으시사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계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지하는 자녀들을 이끄시고 위기를 만날적마다 보호하시고 피할길을 주시사(고전10 : 13) 넉넉히 이기도록 하십니다(롬8 : 37).
3.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19)
단1 : 17절에 하나님께서 네 소년에게 지식, 학문, 재주에 명철케 하시고 다니엘에게는 특히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게 하셨는데 그것이 여기서 현실로 나타납니다. 19절에 "이에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異象)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사람에게 닥친 문제들이 사람으로서는 어렵지만 하나님께는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음을 확신합니다.
4.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함(19∼24)
신앙인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잘 알고 끝까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그만큼 그는 위대한 사람이 되고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계시하십니다. 지혜와 권능의 하나님이 왕을 세우고 폐하시고,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은밀한 것을 모두 아시고, 빛과 함께 하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으니 믿고 의지하며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들은 현실 문제보다도 하나님을 더 깨달읍시다. 그러면 마음의 평강과 문제 해결의 길이 거기에 있습니다.
위기 해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림(46∼49)
느부갓네살 왕이 꾸고 잊어버린 꿈을 다른 사람이 알아내고 해석하라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면 억지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님 외에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게하고 동시에 인간 역사의 전개를 계시하며 왕이 본 큰 신상(神像)을 부순 뜨인돌을 통하여 장차 이룩될 메시야 왕국을 계시하시는 것입니다.
1. 꿈의 해석에서 하나님을 강조하는 다니엘
겸손한 다니엘 오직 하나님이 가르쳐 주셔서 아는 것이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나은 것이 없음을 계속 강조합니다(27∼30). 이것이 은혜 받은 사람의 모습이요 또한 그만한 그릇이 되었기에 하나님이 능력을 주셨습니다.
2. 왕의 절과 예물과 향품을 받은 다니엘(46)
사람으로서는 더할 수 없는 영광을 다니엘이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도 움직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게 하신 결과로 왕이 포로였던 소년 신하에게 엎드려 절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심을 잘 보여 줍니다.
3. 총리와 박사장이 된 다니엘(48, 49)
소년 다니엘이 대 바벨론의 총리와 박사장이 되심은 창 41장에서 꿈해석으로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됨보다도 더 놀라운 일입니다. 다니엘은 우정도 두터워 그의 세 친구들도 추천하여 바벨론 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알고 해석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린 것은 하나님의 뜻을 펼쳐 가는데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다스리심을 가르쳐 줍니다. 그 과정에서 죽음에 직면하는 어려운 일도 만났습니다. 그것은 고난이 아니라 변장된 큰 복이였습니다. 오늘도 현실 문제 배후의 하나님의 뜻과 손길을 성경을 통해 알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깨달읍시다. 아멘
출처: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