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정상 10년동안 탁구를 접었다 다시 시작한지 두달이 지났습니다.
주 2회 20분씩 렛슨을 받고 있지만 이제 50이 넘은 나이에 10년동안 10Kg는 블어버린 체중과 저질 체력 덕에
아직 예전 탁구의 60~70% 정도밖에 회복을 못하고 변화된 탁구 환경을 탓하며
쓸데없이 용품방황으로 두달간 쏟아부은 금전만 0이 여섯개 단위를 넘어섰습니다. 내가 미친긴 단단히 미쳤지요 ㅠㅠ
두어달 구장을 다니며 느낀 것 하나,
10년 동안 용품이며 규정이며 부수체계며 이런 등등의 환경은 바뀌었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은 것이 똬~하고 눈에 들어오는 것 이었습니다.
그거슨
바로
반칙 서브.....
제가 다니는 구장의 회원을 일일히 세어본 결과 65%는 규정에 맞지 않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구장내의 고수(사실 이 사람들이 더 심합니다.)에서 부터 중년의 여성회원들까지 아주 고루고루...
- 나름 고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반칙이 토스 할 때 테이블 위(라인 안쪽)에서 하는 것과
임팩트시 순간이 안보이는 (몸에 가리는) 반칙이고
- 어머님들을 비롯한 여성회원 분들은 아직도 토스가 너무 낮고, 주먹으로 쥐었다가 토스하는(이건 애교에 속합니다)...
그러면서 각종 시합을 나가면 상받았다고 밴드나 카톡에 사진도 올리고 자랑질도 해댑니다.
반칙 서비스가 용인되는 그런 엉터리 대회에서 엉터리 서비스로 상 받은게 무에 그리 자랑스럽습니까?
본인들 인식을 못할까봐
처음엔 월례회 할때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게임 심판 볼때 , 게임할때 매번 언급했었는데
왕따 당할뻔 했습니다.
실력은 없는것이 융통성 하나도 없고 답답한 원리 원칙주의자이며 아주 피곤한 인간으로 여겨 상종을 안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달부터는 아예 말을 안하고 있는데 속에선 열불이 납니다. 그러다 보니 게임할 때 마다 신경이 너무 쓰여 게임을 망치는 경우도 생깁니다.(멘탈이 약하다 보니...) 그렇다고 그런분들을 빼고 게임을 하자니 하루에 두 세 분 정도 눈에 띄는데 그런분 찾아서 게임하기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다음달부터는 사정상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구장 옮기려 하는데 과연 옮긴다고 해결될까요?
사실 안봐도 비디오라고 단언합니다.
이거 왜 안고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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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저도 반칙서비스 하나 연습해둘까... ㅋㅋ... 그러면 안되겠지요.^^
@NF소나타 연습안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반칙이 아니어도 제대로된 서비스로도 상대가 꼼짝 못할만큼 위력이 있는 서비스를 계발하는 것이 더 나을 듯요... ^^
토스 높이하고 순간 임팩트 좋고 다음준비 빠르면.... 끝^^
어찌보면 레이팅이 정착되는것보다 반칙서비스가 근절되는것이 더 힘들어 보이네요...탁구문화 전반이 바뀌어야 반칙서비스도 없어질것 같네요..그런데 결국 그런 문화를 만들어가는것은 탁구OK님과 같은 분들이 노력하면서 만들어지겠죠.
고칠 의지가 없는것입니다. 솔직히 볼 한박스씩 1주일만 연습해도 충분히 고칠수 있다고 생각해요. 게임할때 잘통하니까 이기는게 좋으니까 고칠 의지가 없는것입니다.
개인도 고칠 의지가 없고 대회측도 제재를 가할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이런제안은 어떤가요? 대회입상권에 해당하는 4강전 정도부터는 엄격한 오픈 서비스룰을 적용하는것
그러면 안되겠지만 저도 반칙서브 넣는사람 응징용으로 주먹서브하나 익혀놔야하나 할 정도로 심하드라구요.
말로 해서 안고쳐지는 것 습관은 포기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반칙서브는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기고 싶어서 안 고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응원갔던 대회장에서도 반칙서브(임팩트시 프리핸드로 라켓을 가리는 행위)가 눈에 많이 보여 구경하다 얘기했더니 심판은 왜 참견하느냐거나 얘기해도 안된다고 말도 안해보고 포기하더군요. 구경하시는 분들도 늘 그렇다고 하더군요. 상위부수 분들이 그런 반칙서브를 더 많이 사용하더군요.
시합은 정당하고 공평해야 하는데 그럴 마음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현상이 요즘 사회 전반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반칙서브도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레슨할때 알려주고하면 낫지않을까요? 상수분들이 알려주면 효율성은있는데, 잣ㄴ안받아들여지기도하는거같더군요. 가끔, 누가알려주는 사람도없어서 몰라서 눈대중으로보고 하시는분들도 더러 있으시더군요.
65% 라면 매우 준수한 탁구장이라고 생각 되내요..아마 자세히 보면 90%는 될꺼라고 생각 됩니다. 저도 나름 반칙 서브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넣는가 보드라구요. 토스 손을 오므린다든지. 탁구대 밑으로 살짝 내려간다든지.등등.. 반칙을 한다고해서 탁구 득점과 영향이 적은 그런 소소한 반칙들. 이런것 하나하나 규정에 위반대기는하죠.
작년 모 대회때 격은 경험담인데. 상대가 서브 임팩트시 가끔 프리핸드로 가리고 서브를 넣드라고요. 리시브가 되기는 했으나 두어번 얘기했는데 급할때마다 넣드라구요. 그래서 좀 짜증내면서 애기를 했죠. 심판과 지켜보는 사람들이 뭐 선수나 고수도 아니고 이제 7부시합인데
그정도 애교 수준은 제외한 것입니다
엄격하게 일일히 다 세면 그쯤 될겁니다.
빡빡하게 굴 필요가 있냐며.. 오히려 저한태 뭐라고 하드라고요. 어이가 없드라구요. 게임은 계속 진행되었는데. 제 서브시 백서브넣을때 탁구대 밑으로 토스 손이 내려갔다가 올라왔나보드라구요. 그러더니 상대 밴치에서 손이 내려간다고 당신도 반칙 하면서 그러느냐고 그랫던 기억이 있내요. 그후로는 상대편 이 반칙 서브 넣으면 조용히 이이기 하고 경기 끝나면 상황 설명을 해줍니다. 이야기 하다보면 대부분 서브 규칙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요세 유행어죠. "이게 탁구냐?"
연습을 안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 서브 연습 안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서브를 넣습니다.. 서브 연습해도 연습할때 누군가 지적을 안해줬거나.. 그럼 자동으로 반칙서브가 익혀 집니다.. ^^
탁구레슨때 기본기 뿐 아니라 서브에 대한 레슨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레슨시간이 짧다보니 서브는 등한시한채 포핸드 , 백핸드 만 열심히 치고만 있는건 아니지. 시스템 레슨시 정확한 서브부터 레슨을 하면 많이 고쳐질거라 생각 됩니다.
생활체육탁구협회의 적극적인 홍보,교육,일선코치님들의 서브레슨교육,모두가 같이 공감하고 노력해야할것 같네요
스카이 서브 하면 고쳐질 겁니다
이기고 싶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