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영화, 음악, 문학, 예술, 스포츠, 댄스 등의 동영상들 Dandelion flower(노랑민들레꽃) - Masteven(Esteban) Jeon(Guitar & Song)
Masteven Jeon 추천 0 조회 311 17.10.25 23:4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7.10.25 23:48

    첫댓글 그대 이시절에 피어나는 꽃이기전에
    숨죽여 밤보다 짙은 어둠 적시던 눈물.... 새로운 세상은 언제나 올까요?
    40여년 더 지난 대중음악의 노래 가사로서는 보기 드문
    깊은 의미를 담은 노래, 감정이 터져 나오듯 불러야 하는데...
    평소 워낙 고운 서정적 멜로디의 곡을 좋아하다보니
    이노래의 맛을 살리는데는 실패한것 같습니다
    오늘 우연하게 처음 악보를 보고서 스마트폰으로 한 녹음이 음질도 그렇고 볼륨이 작은듯 하니
    조금더 키워서 들으셔야 할듯 생각됩니다.
    조만간 스투디오에서 제대로 다시 녹음해보고 싶은노래입니다,

  • 17.10.26 01:23




    <시>


    Masteven Jeon



    M 모란이 저만치 지고 간 자리에 그대가 있어요

    A 아무렴 그대 떠나면 난 그대로 모란이 될래요

    S 서럽게 가신다면 그저 여기 모란으로 있을래요

    T 태연히 웃는 그대에게서 아 모란꽃향기가 나요

    E 이토록 언제부터 이 자리를 서성였나요 그대여

    V 부비고 안아도 모자랄 햇살처럼 그대가 좋아요

    E 언제라도 멀어지듯 떠나지 말고 함께 있어줘요

    N 내가 걷는 길마다 그대의 그림자가 따라오네요

    J 조용한 산책길 노을 짙던 바닷가 어디나 그래요

    E 언제라도 푸르게 걸으며 그저 같이만 있어줘요

    O 오후 간지러운 구름아래 잠자리들 춤을 추네요

    N 노랑 민들레 꽃 그대 품에 난 이제 모란 될래요









  • 작성자 17.10.26 09:02

    답글이 한편의 시로 태어 났군요
    시사평론님은 시인이십니다.

  • 17.10.26 19:37

    멋이 있으신 분.
    반갑습니다.^^

  • 작성자 17.10.27 00:40

    적월님 고맙습니다
    시사평론님께서도 시인일뿐 아니라
    비록 누군가의 가사을 빌어 표현한것이지만
    70년대 초반에 이노래가 살아남아 이어져오며 기엌에 남아
    불려지고 공감을 느끼게 된것도 이 노래를 더욱 절절하게 느끼게 만들어 준
    당시의 이 가사를 만들어낸 분의 뜻에 많은분들이 아마 그 뜨거운 마음을 공감하며 느끼고 있을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