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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요즘 갑자기 소강상태에 장마에 때아닌 무더위가 장난 아니네요… 6월에 이럴진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7~8월은 어찌 보낼지 막막하네요…
오늘도 리뷰 하나 작성하며 긴긴 여름밤을 보내볼까 합니다.
한국형 ICV 의 기원을 연 K-200 장갑차
계속해서 이어지는 한국군 장비 리뷰 씨리즈 오늘은 아카데미의 또 다른 명작인 K-200 장갑차 이야기 입니다.
우선 늘 그렇치만 실차 정보부터 알아봅니다.
최초의 한국형 장갑차 K-200
대우중공업(주)과 국방과학연구소가 미국에서 원조받은 M113 장갑차를 대체하기 위해 KIFV(Korean Infantry Fighting Vehicle:한국형 보병전투차) 계획에 따라 독자 개발한 장갑차이다. 미국 FMC가 개발한 AIFV의 영향을 받아 외양이 AIFV와 비슷하지만 성능은 다르다.
1978년부터 KIFV 개발을 시작하여 1984년 12월 개발 종료와 함께 한국 육군이 K200 보병전투차로 제식 채용하면서 1985년부터 양산을 시작하였다. K200은 계열차량을 포함해 1998년까지 약 2,000대가 생산되었으며, 2000년 이후에도 각종 계열차량 개발과 생산이 계속되고 있다. 1993년 11월 2일 42대를 시작으로 1995년까지 말레이시아에 111대가 수출되었다.
알루미늄합금을 용접해 제작한 차체는 증가장갑을 채용하고, 장갑 안에 폴리우레탄 폼을 채워 넣어 부력을 높였다. 차체 앞 왼쪽에 조종석, 오른쪽에 엔진실을 배치하고 차체 가운데 전투실에 차장과 포수가 탑승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차체 뒤에 마련된 병력실은 무장병력 9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탑승병력이 차 안에서 사격할 수 있도록 병력실 양 옆에 2개씩 총구멍(gunport) 4개를 설치하였다.
기본형의 동력장치는 독일 만(MAN)사가 개발한 280 마력의 D2848M 8기통 수랭식 디젤기관과 영국제 T300 반자동변속기로 구성되었지만, K200A1은 엔진을 350마력의 D2848MT로, 변속기를 미국 앨리슨의 X-200-5K 자동변속기로 교체해 기동력을 강화하였다. 시속 7㎞로 수상주행도 가능하다.
무장은 방탄방패로 보호된 포수용 큐폴라에 12.7㎜ 중기관총 M2 1정과 7.62㎜ 기관총 M60 1정을 장비하고, 차장용 큐폴라에도 7.62㎜ 기관총 M60 1정을 장착할 수 있다. 자체 방어를 위해 차체 앞에 연막탄발사기 6개를 장비하였다. 4.2인치 박격포 탑재차 K242A1·20㎜ 대공벌컨포 탑재차 K263A1·구난회수차 K288A1·화생방(NBC) 정찰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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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제품은 아마 군대 다녀오신분이라면 한번은 보거나 탑승해본적이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형 장갑차인 K-200 입니다.
[ 군대다녀오신분이라면 한번은 타거나 봤을 그 장갑차 k200 ! 한국최초의 한국형 장갑차이다]
K200 보병전투장갑차는 1985년 국내 독자 개발되어 운용되는 한국군 보병 주력 장갑차로, 1993년에 국내 최초로 해외에 수출하여 UN의 보스니아 평화유지활동에서 뛰어난 성능이 입증된 장비이기도 합니다.
육군의 제안에 따라 1980년부터 한국형전투장갑차의 개발이 시작되어 1984년에 개발완료와 동시에 K200으로 명명된 K200전투장갑차는 기존의 미군원장비인 M113 장갑차를 대치하여 현재 군에서 주력장갑차로 운용 중에 있습니다.
K200은 1978년 M113 APC 로 유명한 미국의 FMC 와의 라이선스하에 아세아자동차 등지에서 생산되던 M113 의 제조가 끝나갈쯤 더 이상의 라이선스 제작을 거절하고 한국지형에 맞는 장갑차를 개발하겠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의지에 의해 시작됩니다. (그러고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개발된 우리 무기들이 참 많습니다.누가 뭐라던 전 존경합니다. )
그 시작은 오랜기간을 미군등의 M113 창정비를 도맡아 했던 기술적 토대를 바탕으로 당시 M113 을 대신해 차세대 ICV(Infantry combat vehicle) 로 유명하던 FMC 의 AIFV 를 참고로 하여 개발됩니다. 하지만 AIFV 와는 외형적으로만 비슷할 뿐 내부 구조나 구동방식이 전혀 다른 별개의 장갑차로 보시면 됩니다.
한국형 전투장갑차 K-200은 기계화 보병분대를 적의 화기로부터 방호하에 수송하고, 적과 조우시 총안구를 통한 탑승전투임무 및 탑재된 12.7mm 및 7.62mm 기관총의 사격으로 보병분대에 화력지원이 가능한 보병 전투 장갑차로 설계되었으며 이를 위해 차체는 영국의 알칸사의 알루미늄 강화 장갑을 이용 7.62 미리 기관총과 파편 그리고 정면부는 14.5 밀리 기관포에도 어느 정도 내탄성을 갖습니다.
[K200 은 미국 FMC 의 AIFV 를 참고로 해서 국내에서 제작한 한국형 장갑차로 외형은 비슷하지만 구조나 작동방식은 전혀 다른 별개의 장갑차이다]
K200은 보병 1개 분대와 조종수, 사수 및 장갑차장을 포함한 총 12명의 인원을 수송하며, 전투중량은 12.9톤이다.
[K200은 현재 2천대 이상이 생산되어 각 부대에 배치중이다]
평지에서는 70km/h의 속도로 주행 가능하며, 차량 출발에서 부터 32km/h의 속도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초로 (K200A1은 약 6.5초) 탁월한 가속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K200은 완전 방수구조로 설게되었기 때문에 하천이나 호수를 약 7km/h의 속도로 도하가 가능한 장비로 별도의 공병부대의 지원 없이 도하작전이 가능합니다.
[K200 은 도하가 별다른 장비없이 가능한 기종으로 하천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 아죽 적합한 차량이다]
제작은 창원의 대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고속버스용 엔진으로 유명한 독일 만(MAN)사의 280 마력 D2848M 엔진을 개조해 대우 T-300 트랜스미션을 장착했으나 운영해 본 결과 출력부족현상 등이 발견되어 터보차져를 설치하여 출력을 높인 D2848T 엔진과 트랜스미션 역시 엘리슨제 X-200K로 교체하게 됩니다. 이런 일련의 개조를 가한 기종을 K200A1 이라 부릅니다.
K200A1의 동력장치는 엔진, 변속기, 냉각장치 및 기타 관련 주변장치가 하나의 패키지로 조합되어 있어 차량 외부에서 시운전이 가능하며, 동력장치 탈거 및 탑재작업이 매우 용이하다고 합니다. 또한 그 결과, 잠재 정비소요를 최소화 할 수 있어 탁월한 정비성 및 높은 신뢰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엔진이 강화된 K200A1 타입이 생산되어 배치중이며 주력전차인 K1 시리즈와 작전을 펼쳐도 될 정도로 우수한 기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K200의 초기 제작형은 미국의 디트로이트 디젤엔진을 장착하였으나 수출시의 미국의 압력과 가격상 문제로 인해 당시 대우가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던 독일 만사의 고속버스 엔진을 개량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K-200은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수출되어 현재 말레이시아 군이 운용 중에 있으며 특히 말레이시아 대대병력의 UN 보스니아 평화유지활동에서 그 뛰어난 성능이 입증되었습니다.
[K200 은 말레이시아군에도 200대 가량이 수출되었다 평가는 상당히 좋다고 한다]
K200A1차체를 활용한 계열장비로는 화생방정찰차(K216), 107mm(4.2")박격포 탑재차(K242A1), 20mm 발칸탑재차(K263A1), 전투지휘용장갑차(K277), 81mm 박격포 탑재차(K281A1), 구난장갑차(K288A1) 그리고 공항 방어용으로 운용하기 위한 K200A1 공군개조 차량 등이 있습니다.
[K200 의 파생차량인 20mm 발칸탑재차(K263A1) 현재 대공및 대지 지원차량으로 활동중이다]
[ 다른 파생형인 전투지휘용장갑차(K277) ]
K-200 씨리즈는 기계화보병에 대비한 장갑차로 한국육군 기계화보병의 중추가 되는 보병전투차로 다양한 형태의 파생형이 존재하며 저렴한 획득가격과 높은 기동성 등의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화력과 장갑방호력이 부족한게 흠입니다. 또한 결국 원조인 M113 의 능력을 벗어나지 못한 APC(Armoured personnel carriers) 수준의 방어력과 공격력으로 인해 이후 한국군에서는 본격적인 보병전투차인 K-21 NIFV를 개발 양산중에 있습니다.
[방호력과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K200 을 대신할 기존종으로 육군은 차세대 보병전투차인 K21 를 개발 양산중이다]
제원 (K-200 A1)
기동성
---350마력 동급 최고 출력엔진,
---완전 자동 정유압식 변속기
---70km/h의 최대 노상속도 및 7km/h의 최대 수상속도(수륙양용)
---26.5 마력/톤으로 동급 최대의 톤당 마력
화 력
---12.7mm의 주무장
---7.62mm의 부무장
생존성
---유격 장갑을 통한 측면 방호력 향상
---자동소화장치 탑재
---양압장치 탑재로 화생방전 승무원 보호
기 타
---국내 독자개발을 통한 안정적 부품지원
---국내 독자모델로 해외수출 가능
아카데미의 또 하나의 역작 K200 한국형 장갑차
이 제품은 앞서 리뷰한 M48A5K 와 더불어 화려한 한국군 아이템을 장식하던 제품중 하나 입니다. 이제품과 함께 LAVT-7 까지 3가지를 한국군 아이템 3형제라 부르지요.. LAVT-7 은 절판되었다가 얼마전부터 재판되었더군요.. 이 제품 역시 나중에 리뷰 할 예정입니다.
일단 이 제품은 아카데미의 또 다른 명작이라 불리는 M113 APC 씨리즈의 마지막 바리에이션으로 등장한 제품입니다. 1992년경 등장한 아카데미의 M113 APC 는 기존에 20년간 군림해오던 타미야의 M113 씨리즈를 한방에 골로 보낸 명작중 하나 입니다. M113 시리즈는 M163 및 M986 및 베트남전 사양까지 다양하게 바리에이션을 펼치다가 난데없이 뒤통수를 친 것이 바로 한국형 장갑차인 K200 의 등장 이였습니다.
1994년 K200의 등장은 M48A5K 와는 또 다른 파격으로 기억됩니다. 얼씨구나 춤을 추며 10대나 사재기 해서 여기저기 만들어 선물로 줬던것이 기억납니다. 그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 최근들어 K200 역시 박스아트가 대폭 바뀌었다 ]
이 제품 역시 14년동안 나오면서 박스아트가 바뀌게 됩니다. 지금의 박스아트는 UN 군 모습의 일러스트이지만 원래는 달랑 중앙에 K200 만 덩그런히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박스아트였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었던 기억이..]
박스는 역시 라미네이팅 처리된 고급박스 입니다. 일러스트는 꽤 잘 그려진 편으로 UN 군으로 활동하는 말레이시아군 사양의 K200 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백색의 위장이 꽤 잘 어울립니다.
박스 옆에는 역시 제품 작례가 잘 나와 있습니다. 박스는 모형임을 뜻하는 ‘ Static Model’ 이랑 표시가 선명한데 이 제품은 모터라이즈 방식의 작동완구 타입도 있으니 구입하실 때 주의를 요합니다.
2. 내용 및 특징
[ 박스가 UN 참전차량으로 바뀌면서 사출색이 백색으로 바뀌었다 꽤 푸짐한 구성~]
박스를 열어보니 온통 새하얀 백색 사출물이 가득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출색인데.. 다행히 칙칙한 올리브드랍의 사출색이 아니라 얼마나 기쁘던지.. 아마 유엔군의 백색위장을 재현한듯 합니다. 어찌되었던 백색은 웬만한 색이 다 잘먹는 색이니 서페이셔 칠을 안해주어도 될 듯 합니다.
(1)휠 및 궤도
[ 휠 부분은 기존의 M113 과 100% 동일하다 ]
휠은 앞서 나온 M113 제품과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K200 의 원형인 AIFV 가 M113 장갑강화형이다 보니 실차에도 많은 부분이 M113 과 호환된다고 합니다.
K200 역시 M113 과 거의 유사한 구조라 아마 아카데미에서도 그 점을 노린듯 합니다. 즉 상판 및 하체만 새로 만들면 기존의 M113 바리에이션 부품으로 쉽게 제작이 가능한 점을 노린것이죠
[디테일 및 볼륨은 상당히 좋은편!!]
어찌되었던 아카데미의 M113 제품 자체가 상당히 잘나온 명작이기 때문에 휠의 형태나 크기 디테일 등이 상당히 우수합니다.
[당시로는 획기적인 연결형 궤도가 들어있다]
궤도는 당시로는 획기적으로 연결식 궤도가 들어 있는데 볼륨이나 디테일은 최고라 쳐도 조립이 까다롭고 가운데 수축현상이 심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아카데미 만의 문제는 아니고 M113 별매트랙을 판매했던 대만의 AFV CLUB 제에서도 보이는 문제로 보아 금형상의 문제점 같습니다. 수정방법은 런너상태에서 퍼티등으로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부분을 칠해주고 사포질하여 수정해주는 방법이 가장 낫습니다.
[하지만 가운데 수축현상이 심한게 단점.. 이상태에서 퍼티를 바르고 사포로 문질러 없애는게 편하
다]
(2)하체 및 상판
[ 하체는 새롭게 제작되었다]
하체부분은 새롭게 제작된 부품중 하나로 슬라이드 금형으로 한번에 사출해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현가장치등은 분리되어 있어 쿠션먹은 상태의 조립이 가능합니다.
하체와 더불어 상판 역시 새롭게 제작된 부품중 하나 입니다. 전형적인 K200 의 라인을 아주 잘 살리고 있습니다.
[역시 기존의 M113 부품을 대폭 이용한 구성이다]
특히 엔진테크와 총안구 그리고 각종 헷치등의 구멍등이 정확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엔진테크의 경우 등장한 시간이 꽤 경과한 만큼 에칭부품이라도 넣어준 수정판이 나올만 하지만 그대로인 점이 아쉽네요..
[상체 역시 새롭게 제작.. K200 의 특징이 잘 살아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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