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모두가 관객이며 출연자인 축제한마당

[송해사s]

무지한 더위가 자리를 내준 가을.
서대문구에 위치한 귀한 안산이 품어주는 서대문구청6층강당은 어르신들의 열기로 지난여름의 온도를 떠오르게 한다.

어르신들의 여가를 축제로 승화시킨 젊음의 어르신들의 마당이 펼쳐진 곳이다.
출연진도 관객도 평균년령대가 75세를 가르키는 시간의 무게도 훌렁벗은 순간들이 환호성과 박수로 구청을 들석이며 지진이라도 난듯 숨차게 지나고 있다.

어르신들의 작품이 한귀퉁이에서 살며시 정겹게 바라 봐 주길 기다리다 열기에 취해 고개를 들어 보이는 것 같다.

상품이 빠지면 안되는듯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왠지 열기에는 숨죽이고 있는듯 보인다.

난타의 북소리와 힘찬동작이 나이드신 것 맞나요?

유치원에서나 봄직한 의상이 유난 돋보인 어르신들.
자세히 보니 속 눈썹도 붙이시고 화장이 예술입니다.

중국어 합창하시는 우리나라 어르신들 모습이 나이와는 전혀무관한 듯 유치원어린이처럼 예쁘시군요.

합주로 무게감있는 모습 멋지십니다.

관람석의 어르신들의 호응과 박수는 절대적으로 A급입니다.
즐기는 내용은 무대나 객석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그야말로 혼연일치입니다. 잠시 열기를 시키는 영상에도 집중도는 100점입니다.

즐겁고 아름다운 건강한 노년의 긍지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어르신들의 축제 한마당은 올해가 첫해니만큼
계속 이어질 에너지의 싹이 튼실합니다.

2018년 10월 24일 오후 2시 서대문 구청에서
벌어진 어르신여가문화페스티벌의 하루가 저무는 데 그 시간을 마련해 준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노고도 감사드립니다.
송해사.

[윤근영]

종목 종목 설명을 잘 해주셨고 스케치 식 기사 도 멋지십니다.

[이재호]

수고 많았어요. 올해가 첫 행사니 내년엔 무대 중심이 아닌 어르신 문화 종합 페스티벌이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