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13.월
4학년 남학생 3명
읽어 준 책.. 해리포터 시리즈 중 1편
오늘도 4학년만 왔다. 출석부에 3학년 아이들 이름옆에 모두 가위표를 했다. 아이들 말로는 이제 안올거란다. 이럴줄 알았으면 읽던 책을 가져올걸.. 아이들도 아쉬워했다.
♡찬이가 가방에서 해리포터를 꺼내자 다른 아이들도 각자 다른 시리즈의 해리포터를 들고 앉았다. 오늘은 각자읽는 사진을 가지고 싶단다. 내가 20분 아이들이 20분 읽기로했다. 책은 들고있지만 읽진않고 장난을 해서 내가 읽어주면 어떨까 물어보니 좋단다. 서로 자기 책을 읽어달래서 가위바위보 로 정했다.
정해진 책의 한 장은 내가 읽어보지 못한 이야기이다. 나는 해리포터를 조금 읽다 말았다. 천천히 읽었는데도 이름이 꼬인다. 아이들에게 솔직히 말하고, 잘 들리는지, 장면이 그려지는지, 방해가 되지않는지 물으니, 이미 읽은책이라 다 잘 안단다. 계속 읽어달라고했다. 해리포터를 30분정도 읽었다. 다음시간에 또 읽자고 했다. 조용히 집중해서 듣는 아이들이 신통했다
첫댓글 해리포터라... 나도 누가 읽어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