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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재부의성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산수유(사곡면. 신태수)
제125차 창립기념11주년 고향방문 산행
고운사 탐방, 점곡면 사촌2동(중리)계곡 물놀이 고기잡이
1.산행일자 : 2017년 8월20일(일요일) 08: 00시 출발
2.출발장소 : 동래지하철3번출구 지하도 건너편
3.산행코스 : 고운사 탐방 (1시간 정도 소요) 사촌가로숲 및 사촌리고택 탐방 및 점심식사(1,5시간) 점곡면 사촌리일대 물놀이및 고기잡이(3시간정도)
4.준 비 물 : 중식,행동식.식수.여벌옷,주류,안주는 각자 기호식품, 기타 개인 등산장비. 고운사 탐방 (1시간 정도 소요) 경북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의성군은 예로부터 충효정신과 농본의 전통을 이어온 의롭고 예의 바른 고장입니다. 특히 고운사는 해동제일지장도량이라 불리는 지장보살영험성지입니다. 옛부터 죽어서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에 다녀왔느냐고 물었다고 하는데 지장보살님의 원만자비하신 풍모는 물론이거니와 명부십대왕의 상호와 복장도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위엄과 정교함을 자랑한다. 본사인 천년고찰 의성 고운사는 안동의 봉정사, 영주의 부석사, 봉화 청량사등 5개 시군 60여 말사를 관장하고 해동제일지장도량이라 불리는 지장보살영험성지이기도 하며, 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자리에 있다하여 부용반개형상에 위치한 명당중의 명당에 건립되었다는 명성에 걸맞게 고운사는 1천년이 넘게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16교구 본사 고운사(孤雲寺) 가운루 고운사의 또 다른 자랑은 고운사를 관통하는 개울 위로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만들어진 이 가운루는 땅의 높낮이에 따라 기둥의 길이를 달리해 지어진 건물로 가운루의 기둥 길이는 저마다 다른데 물길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계곡 속 바위를 초석 삼아 거기에 맞춰 기둥을 세웠기 때문이랍니다. 3쌍의 긴 기둥이 계곡바닥에서 거대한 누를 떠받치고 있는 모양새로 만들어져 있는 특별한 건축 양식에 다시 한 번 눈길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웅보전 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ㆍ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는 고운사의 큰법당이며 1992년도에 완공된 50평 규모의 전각입니다. 대중의 조석예불과 사시불공 등 모든 의식과 법화가 이루어지는 고운사 신앙의 중심지로 법당안에는 신중단과 조사진영을 모신조사단, 선망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영단이 있습니다. 조선중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호랑이 눈이 어딜가도 따라오는 특이한 기법으로 살아있는 호랑이 벽화입니다 " 누가 감히 내눈을 피할수 있겠는가 " 단촌면장님 인사 말사가 60여개에 이르는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라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도 받지 않고 있고, 절 앞에 그 흔한 산채 비빔밥집 하나 없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사찰 본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명성에 비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고즈넉한 산사의 기운을 느끼며 산책 할 수 있는 운치 있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사촌가로숲 및 사촌리고택 탐방 및 점심식사(1,5시간) 풍수상의 명당으로 마을 뒷산으로는 문필봉이 버티고 있고, 좌측으로는 좌산이 있어 좌청룡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우측은 광활하여 우백호가 없었다 한다. 그래서 비어 있는 우측을 보하기 위하여 사촌의 서편 매봉산 기슭을 따라 길이 약 1Km, 폭 40m의 방풍림을 조성하여 비보하였는데 이것이 사촌리 서림으로 천연기념물 제405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애 류성룡의 어머니가 1542년 사촌리 친정집에 다니러 왔다가 이 숲에서 류성룡을 출산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며, 사촌마을에도 경주 양동마을 처럼 3정승이 난다고 하는데 한명은 신라때의 정승 나천업, 또 한명은 조선때의 서애류성용 나머지 한명은 아직 나지 않아 "딸들이 친정에서 출산 하는것을 막는다"는 이야기 전해오고 있다. 600여년전 안동김씨 증시조가 이곳에 정착할 때 마을의 경관을 살리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매봉산을 기점으로 남쪽으로 길이 600m, 너비 40m로 길게 뻗은 숲이 이곳 사촌리 가로숲은 경상북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숲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경남함양 상림숲 다음으로 사촌리 가로숲길의 웅장하면서도 커다란 나무들이 그 크기와 규모가 사촌리숲길을 꽉 채워주고 있어서 멋지더라구요.. 여름날 나무들이 녹색의 짙은 옷을 입고 시원한 바람을 불어주는 가운데 푸른 자연을 만나고 고향을 찾아 휠링을 하니 선조님들께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곳 사촌리 가로숲은 가족이랑 와도 좋고, 친구랑 와도 좋고, 연인이랑 와도 좋은곳 으로 다음에 한번 더 가고 싶은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지역에 울창하게 우거진 멋진 방풍숲 길이 있다는건 왠지 또 하나의 고향자랑 거리인듯 해서 오늘 고향방문 산행기념이 모두 기분이 좋고 대만족하였답니다. 사촌리고택 탐방 (0.5시간) 의성 이라는 이름이 '의로운 성'이라고 하네요. 그렇다 보니 이름에 걸맞게 의로운 선비가 많않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또 반촌마을이 많다는 이야기를 풀자면 산운마을이 의성 남부의 반촌이라면 이곳 사촌마을은 북부의 반촌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안동 김씨,안동 권씨, 풍산 류씨의 집성촌이랍니다. 경북 의성에서 이렇게 한적한 시골마을이지만 고즈넉한 토담길과 오래된 고택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또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하면서 조용히 다니는게 예의겠지요...다은엔 올 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길 바라면서~~~ 만취당 : 경북 유형문화재 제169호 앞뜰에서~ 사촌마을 만년송(향나무) 어느곳에 가던지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것지만 이곳 사촌마을에는 곳곳에 풍토에 알맞은 벽화들이 또 그나름대로의 멋이 있어 천천히 이쁜 것은 담아보니 멋쪄서 올려봅니다. 점곡면 사촌리일대 물놀이및 고기잡이(3시간정도) 사촌마을에서 들을 바라보면 멀리 병풍처럼 펼쳐진 산들이 바라다 보이고, 가로 지른 시멘트 포장도로 옆으론 빨알간 색을 띤 의성고장의 대표과일인 사과 밭들이 양쪽으로 추석대목용으로 출하 가능한 아오리 품종들이 무르 익어가고 있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절벽 아래에는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미천(眉川)이 물놀이 할수있게 주차장과 화장실을 겸비한 깨끗한 곳으로 20여 년전 상류쪽에 저수지(금봉저수지)를 만들면서 하천 물이 이렇게 바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8월 생일 향우님 축하드립니다 의성에서 가 볼만 한 곳(사과 클릭/바로가기) 재부의성군산악회 창립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행사를 진행해주신 운영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