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이제는 제법 많이 내립니다.
뒷곁 담 외벽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비가 오니 외벽에 흙이 조금 무너져 내립니다.
얼른 물이 흘러 내려갈 수 있도록 내려온 흙을 치웠습니다.
모레까지 비가 온다고 하니 어쨌거나 많이 오면 어떡하나 일단 걱정이 앞서네요~ㅎ
가정의 달 첫 연휴에 가족들과 야외 일정을 많이들 잡았을 텐데 야외 일정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워 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그래도 남은 연휴 펴안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오랜만에 스카에 가서 미뤘던 공부를 다시 해봤습니다.
그동안 밭일에 집안일에 몸으로 하는 일을 하느라 공부하는 시간을 못냈는데 역시나 스카에서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이렇게 힘든 거구나 싶었습니다.
내일도 스카에 가서 의자에 오래 앉아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스카에서 공부하는데 저번주 군 신병 훈련소 입대한 아들한테서 전화가 온 겁니다.
군에 보내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라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얼른 받아보니 휴일에는 외부에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준다고 하네요.
뭐 이런 군대가 있나 싶은데 그래도 걸려온 전화가 반갑기만 합니다.
힘들지는 않는지 물어보니 첫주에는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적응기간이라면서 다음주부터 조금 힘들 것 같다고 하는데 목소리는 밝아 보입니다.
먹는 건 어떠냐니 조금 살찐 것 같다고 괜찮다고 하니 그래도 안심이 됩니다.
아들 군대보내고 아내는 아말다말무사무탈이라는 주문이 있다면서,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사고 없이 탈 없는 군대 생활 하기 바라는 주문이라고 저보고도 한번 해보라고 합니다.
군대 생활도 그렇고 인생도 그렇고 아말다말무사무탈이면 얼마나 좋겠나 싶네요..
아들과 전화하면서 아들에게도 아말다말무사무탈 기원한다고 하니 아들도 알아듣는 듯 알았다면서 웃네요~~
훈련기간에 휴일에는 외부에 전화를 할 수도 있다고 하고, 좀더 알아보니 입대 후 1주일 뒤부터는 ‘육군훈련소 내자녀 찾기’ 하면 자녀에게 위문편지도 보낼 수 있고, 자녀 훈련소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군대 갔을 때 생각하면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군대 입대한 거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통화도 되고 어떤 훈련을 받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떻게 지내는지 엿볼 수도 있다는 것이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주문을 외워 봅니다.
아말다말무사무탈....
여러분도 아말다말무사무탈 입니다~~
2024년 5월 5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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